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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105개국 수출전문가 방한···수출 노하우 대공개

기사입력 : 2016년10월18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10월18일 11:00

202명 해외 수출 전담직원, 서울과 지방돌며 수출 상담

[뉴스핌=김신정 기자] 코트라(사장 김재홍)는 전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코트라 수출 전담직원과 유망바이어를 초청해 '지사화·월드챔프 쇼케이스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출 전담직원은 코트라 해외무역관에서 국내기업을 대신해 바이어 섭외, 정보조사부터 각종 교섭까지 전담․지원하는 현지 수출전문가다.

지사화, 월드챔프 사업 참가기업, 일반 중소기업 총 381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상담회에는 105개 코트라 해외무역관에서 수출 전담직원 202명과 43개국 137개 유망바이어가 상담을 진행했다. 19일에는 수출 전담직원이 광주, 대구, 대전, 울산, 전주 등 코트라 지방지원단을 방문해 210개 지방 기업과 만난다.

특히 올해는 일반인의 눈으로 본 참신한 수출마케팅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해외마케팅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처음 열렸다. 치킨부터 비데까지 우리 중소․중견기업 품목을 86개 코트라 해외무역관 주재 국가 중 하나에 수출하기 위한 시장분석, 장단기 진출 전략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KOTRA(사장 김재홍)는 17일부터 19일까지 KOTRA 수출 전담직원 및 유망바이어를 초청해 ‘지사화-월드챔프 쇼케이스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부대행사로 17일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해외마케팅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심사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행사를 주재한 윤효춘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 <사진=코트라>

사전에 신청한 125개 팀 중 10개팀이 17일 본선에서 자웅을 겨뤘는데, 대상은 프리미엄 전략으로 제습기의 중국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한 '한중드림'팀이, 최우수상은 차량용 블랙박스의 인도시장과 캐나다시장 수출 전략을 제시한 '고트라(GOATRA)'팀과 '대쉬앤크래쉬(Dash & Crash)'팀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작 마케팅 아이디어들은 내년 코트라 해외마케팅 사업과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전략 수립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출상담 방식도 대폭 개선했다. 브로슈어, 동영상에 의존했던 기존 평면적 상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는 가능한 많은 기업에 쇼케이스 부스도 제공했다. 기업들은 자사 제품을 바이어 앞에서 직접 시연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홍보와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회에 참가한 A사 담당자는 "중동시장 진출을 수차례 시도한 바 있으나 현지 상관습 등 세밀한 수출노하우를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에 무역관 수출 전담직원과 직접 만나고, 중동 바이어와도 함께 상담을 할 수 있어서 해외출장을 가서 상담하는 것처럼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우리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코트라는 글로벌 수출 성장사다리 체계를 구축"이라며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우리기업의 역량에 맞춘 지원 프로그램으로 수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지난 2000년부터 지사화, 2011년부터 월드챔프 사업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역량에 맞는 수출지원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지사화 사업은 코트라 가 국내기업의 해외지사처럼 수출 활동을 현지에서 지원하는 대표 사업이며, 월드챔프는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코트라는 지사화 사업에서 4000개사를, 월드챔프 사업에서 170개사를 지원하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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