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타르에 3대2승] 슈틸리케(사진) “홍정호 실수에 퇴장... 얕보면 안된다” vs 포사티 “시리아전 승리가 목표” . <사진= 대한축구협회>

[한국, 카타르에 3대2승] 슈틸리케 “홍정호 실수에 퇴장... 얕보면 안된다” vs 포사티 “시리아전 승리가 목표”

[뉴스핌=김용석 기자] “홍정호가 실수를 했지만 역전승을 일군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해 주고 싶다”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에서 기성용·지동원·손흥민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무 승점 7점으로 A조 2위로 올라섰다.

슈틸리케 감독은 “홍정호가 전반에는 페널티킥을 주는 과정에서 실수했고, 후반엔 자신의 패스 실수 이후 파울까지 하면서 퇴장을 당했다. 최종예선은 진검승부이고 쉬운 경기가 없다. 모든 상대를 얕잡아보면 안 된다”라고 밝혔다. 홍정호는 전반 1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귀화 선수인 퀸타나에게 파울을 범해 PK가 선언됐고 이 골을 핫센 알 하이도스가 성공시켜 한국은 한때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슈틸리케는 “역전승을 일군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해주고 싶다. 1-2로 끌려갈 때도 실점 이외에는 선수들이 잘 뛰었고, 후반전엔 직선적인 플레이를 해서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카타르 포사티 감독은 “한국의 두 번째 (지동원)골 상황은 우리의 실수였다. 한국을 상대로 승점 1점을 획득한 것도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도 아직 예선 통과 가능성은 있다. 우리의 목표는 (4차전) 시리아전 승리다”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월11일 피파랭킹 37위 이란과 경기후 11월16일 우즈베키스탄(피파랭킹 49위)과 최종예선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