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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진출 첫 발 내딛는 이해진 의장...佛 '유니콘'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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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라인, 유럽 스타트업 발굴에 1억유로 출자
프랑스 코렐리아캐피탈과 파트너십…유럽 진출 교두보로

[뉴스핌=최유리 기자] 글로벌 메신저 라인으로 아시아를 평정했던 네이버가 이번엔 유럽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네이버와 라인이 총 1억유로를 출자해 프랑스에서 '유니콘'(기업가치 1억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을 키우기로 하면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 네이버·라인 DNA 닮은 프랑스 유니콘 발굴

<CI=네이버>

30일 네이버는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랑스 코렐리아캐피탈의 유럽투자펀드 'K-펀드1'에 총 1억유로(1200억원)를 출자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라인이 각각 절반씩인 5000만유로를 출자하는 방식이다.

코렐리아캐피탈은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디지털경제장관이 설립한 IT 기업 투자 회사다. 네이버와 라인이 출자한 자금으로 조성한 'K펀드1'의 운용을 맡았다.

'K펀드1'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내 스타트업 투자에 쓰인다. 구체적으로 7000만유로는 스타트업 직접 투자에, 3000만유로는 신기술 전용 펀드에 투입된다.

네이버가 눈독 들이고 있는 영역은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 분야다. 프랑스 스타트업이 전자상거래, 간편 결제 서비스 등 핀테크 산업에서 경쟁력을 가진 만큼 해당 영역에서도 스타트업을 발굴할 전망이다.

펠르랭 대표는 "지금은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지만 향후 몇 개월 안에 첫 투자 대상이 결정될 것"이라며 "투자뿐 아니라 전방위적인 파트너십으로 스타트업에 네이버와 라인의 성공 경험을 전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및 파트너십을 통해 네이버는 프랑스에서 유니콘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기준 프랑스 유니콘 기업은 3개로 이들의 기업 가치는 70억유로에 달했다. 독일(4개, 180억유로), 영국(17개, 404억유로)에 비해 뒤진 상황이다.

◆ 네이버, '꿈의 무대'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이해진 네이버 의장<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유럽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업을 발굴해 해외 진출의 교도보로 삼을 계획이다. 단순한 투자 수익을 넘어 시장 확대의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펠르랭 대표는 IT 산업에 대한 이해가 높을 뿐 아니라 프랑스 정부, 투자업계 등에도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네이버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그는 프랑스 디지털경제부 장관, 통상관광국무장관, 문화부장관을 역임했다. 프랑스 디지털 산업을 아우르는 지원 프로그램 '프렌치 테크'를 창안하기도 했다.

이 의장은 "투자 수익만 얻을 목적이었다면 다른 VC(벤처캐피털)에 투자했을 것"이라며 "해외 진출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한 일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의미있는 사업 관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은 이 의장이 라인을 상장시킨 후 '꿈의 무대'로 꼽은 시장이다. 라인으로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를 공략한 네이버지만, 페이스북 등 1등 사업자가 공고한 유럽에선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 의장은 "유럽에서 어떻게 사업을 해갈까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이제 첫 걸음을 떼게 됐다"라며 "많은 경험과 공부가 필요한 상황에서 좋은 파트너를 만나게 된 것은 큰 행운"이라고 강조했다.

◆ 이해진·펠르랭 각별한 인연…유럽 도전 기회로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캐피탈 대표=네이버>

이번 파트너십은 이 의장과 펠르랭 대표의 각별한 인연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10월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펠르랭 대표가 방한해 네이버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공식적인 인연이 시작됐다.

펠르랭 대표는 "이해진 의장과 디지털 경제 및 인터넷 산업에 대한 비전에 대해 많은 부분을 공유했다"며 "공직 생활 이후 파트너를 찾아 투자를 해야 한다면 네이버와 파트너 맺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한국계 입양아 출신인 펠르랭 대표는 지난 8월 공직을 떠나 투자사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했다. 

펠르랭 대표는 "태어난 한국과 자란 프랑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한다는 게 감명깊다"며 "네이버와 함께 프랑스 스타트업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게 돕는 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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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KS 1차전 선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최원태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정규시즌 1위 KT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의 첫 승부는 선발 투수의 컨디션과 상대 타선의 적응력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KT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른 뒤 선발진 가운데 대니엘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공동 다승왕 고영표와 좌완 로건 앨런도 후보였지만 이 감독의 선택은 대니엘이었다.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대니엘은 짧은 기간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데이비스 대니엘(왼쪽)과 최원태. [사진=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9월 이후에는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 홈에서는 5경기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삼성 타자들이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도 KT가 기대하는 대목이다. 대니엘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상대에게 공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확실한 1선발이 없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 대니엘도 경기를 통해 1선발로 맞춰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이강철 감독. [사진=KT 위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다만 대니엘의 실전 감각은 변수다.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은 지난달 6일 키움전이었다. 약 한 달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이 구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기 초반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선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플레이오프 4·5차전에 잇따라 선발 등판했다. 원태인도 불펜으로 이동해 5차전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순번상 최원태가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맡게 됐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두 경기 모두 수원에서 열렸다. 4월 4일에는 5이닝 5실점, 6월 9일에는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에 약점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등판은 설욕의 기회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도 부담이다. 최원태는 지난달 29일 KIA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투구 수는 38개였다. 짧은 이닝에 그친 만큼 체력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제구와 경기 운영을 회복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1일 열린 PO 5차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1.01 wcn05002@newspim.com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의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최원태의 경계 대상이다. 김현수는 최근 두 시즌 최원태를 상대로 10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과 류현인도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경험이 있다. 최원태가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하면 KT 타선이 빠르게 승부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목표도 뚜렷하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42차례 가운데 31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73.8%다. psoq1337@newspim.com 2026-11-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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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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