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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일제히 급락…홍콩 2개월 최대 낙폭

기사입력 : 2016년09월12일 11:32

최종수정 : 2016년09월20일 23:20

미국 조기 금리 인상 경계감 확산
일본 국채금리, 장중 3월 이후 최고치로 급등

[뉴스핌= 이홍규 기자] 1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세다. 지난 주말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미국 증시가 2% 급락했고, 주요 선진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를 불러 일으켰다.

12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닛케이닷컴>

특히 연일 1년 최고치를 경신하던 홍콩 증시는 두달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장중 2% 가까이 하락했다. 오전 11시 24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65% 하락한 1만6685.5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지수는 1.65% 빠진 1321.65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미국 증시 급락에 따른 경계 심리로 달러/엔 환율은 아래를 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토요타 자동차와 소니 등 주요 수출주들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토요타, 혼다자동차 등은 각각 1.5% 안팎의 낙폭을 보이고 있고 소니는 2.6% 내림세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주말 종가(뉴욕 기준)보다 0.13% 하락한 102.55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장기채 금리들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장 초반 일본 국채 30년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과 일본은행(BOJ)의 정책 관련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BOJ가 단기 금리는 낮추고 장기 금리는 올리는 이른바 '커브 스티프닝(Curve-steepening)' 정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증시도 비슷한 낙폭을 연출 중이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1.47% 하락한 3033.6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1.48% 빠진 1만603.98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48% 내린 3268.9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여타 증시도 일제히 내림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2.33% 하락한 2만3538.2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3.04% 빠진 9752.43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98% 하락한 8965.2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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