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CJ헬로비전 구원투수 변동식 대표 별명은 '변대리'

기사입력 : 2016년08월17일 15:36

최종수정 : 2016년08월17일 22:25

2006년부터 2013년까지 CJ헬로비전 대표..방송ㆍ통신 전문가
과거 대표 시절 알뜰폰 사업 진출..경영정상화 속도 낼듯

[뉴스핌=심지혜 기자] CJ헬로비전을 떠났던 변동식 전 대표가 3년 만에 복귀했다.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 계획 무산으로 어려워진 CJ헬로비전 경영 정상화의 구원 투수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변 대표는 이날 정식 인사가 나기 전부터 TF를 꾸려 CJ헬로비전의 미래 전략 마련을 고심해왔다. 

17일 CJ헬로비전은 변동식 CJ주식회사 사회공헌추진단장(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변 신임 대표는 현 김진석 대표와 공동대표를 맡아 CJ헬로비전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 대표는 케이블산업의 정책 개선을 위한 대외 현안 해결에 나서게 된다. 

변 대표는 방송과 통신을 잘 아는 인물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데이콤, 하나로텔레콤 등 인터넷·통신 기업을 거쳐 2006년 CJ헬로비전의 전신인 CJ케이블넷으로 옮겨왔다.

CJ케이블넷에서는 영업총괄을 역임했으며 2008년 CJ헬로비전 사명이 변경되면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대표에 오른 그는 회사를 상장시키고 케이블방송사인 CJ헬로비전이 알뜰폰 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다 변 대표는 2013년 CJ헬로비전을 떠나 CJ오쇼핑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5년 CJ주식회사의 경영지원총괄, 사회공헌추진단장을 거쳤으며 이번에 다시 CJ헬로비전으로 복귀했다.

케이블업계 관계자는 "변 대표는 이 업계에 정통한 인물로 알려져있다"며 "초창기 CJ헬로비전을 이끈 만큼 지금의 위기를 타개해 나가는데 적합하다고 여겨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변 대표는 '변 대리'라고 불릴 정도로 꼼꼼하게 업무를 챙기고 직급이 낮은 직원들과도 소통했던 것으로 유명하다"며 "CJ헬로비전 전 대표 때에도 좋은 평가를 받아온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5년여간 CJ헬로비전 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 변 대표가 취임함으로써 조직 재정비 등 경영정상화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수립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변동식 CJ헬로비전 신임 대표. <사진=CJ헬로비전>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