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부, 이재현 CJ 회장 등 4876명 광복절 '특사'(상보)

기사입력 : 2016년08월12일 11:25

최종수정 : 2016년08월12일 11:56

김승연 한화 회장, 최재원 SK 부회장은 제외

[뉴스핌=송의준 기자] 박근혜 정부가 12일 광복 71주년을 앞두고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서민생계형 민생사범 등 4876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지난 9일 법무부가 상신한 광복절 특별사면안을 의결한 후,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광복 71주년 특별사면' 내용을 발표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이번 사면에선 정치인과 경제인을 최소화하는 대신 중소·영세 상공인과 서민 생계형 형사범, 불우 수형자 등이 주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경제인 중에서는 이재현 회장과 중소기업 관계자등 14명이 사면됐으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등 다른 경제인들과 주요 정치인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에 사면 복권된 이재현 회장은 횡령 배임등의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파기 환송심에서 징역 2년6월, 벌금 252억원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19일 상고를 취하해 징역 2년6월의 실형이 확정됐는데 이번에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

이 회장은 유전병인 샤르코 마리 투스(CMT)가 급속히 진행될 뿐만 아니라 이식신장 거부반응도 지속되면서 건강상태가 악화된 상태다.

이번 특사에서는 모범수 730명에 대한 가석방, 모범 소년원생 75명에 대한 임시퇴원 조치, 서민 생계형 보호관찰대상자 925명에 대한 보호관찰 임시해제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 생계형 어업인의 어업면허 취소와 정지 등 행정제재 대상자 총 142만2493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가 함께 시행됐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경제인 등 국민 화합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경제와 사회에 기여한 공로, 정상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소기업 관계자를 중심으로 제한된 인원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