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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게임 '포켓몬 고' 열풍에 SK텔레콤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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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사업 시작...개발 툴 무료 공개하며 시장 활성화 노력

[뉴스핌=심지혜 기자] 증강현실(이하 AR)을 이용한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 고’ 열풍에 SK텔레콤이 조용히 미소짓고 있다. 수년전부터 AR에 꾸준히 투자하며 톡자적인 기술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켓몬 고'가 지핀 AR의 불길이 시장 활성화로 이어진다면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포켓몬 고는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아 해외 계정으로 우회 접속해야 하는데다,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한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음에도 이를 즐기기 위해 떠나는 이들로 버스 표는 물론 숙박 예약까지 폭증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통신서비스 가치를 보다 높인다는 목적으로 지난 2012년 부터 AR 시장에 진출했다.

AR(Augmented Reality)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AR은 다량의 데이터 트래픽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속도의 통신 인프라 구축이 필수다.

SK텔레콤은 AR이 단순한 기술이 아닌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문학, 센서, 인식기술,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가 합쳐진 총체적 기술 융합체로 인식하고 앞으로 굉장히 다양한 길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초 SK텔레콤은 AR 사업을 시작하며 플랫폼 ‘T-AR’을 개발, B2B 시장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T-AR은 개발자들이 직접 3D 애니메이션이나 비디오·오디오, HTML5 등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활용한 AR 서비스의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다.

AR사업은 순탄치 않았다. 오랜 기간 투자해왔지만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 사업을 접어야 하는 고비도 있었다. 

당초 모바일에 집중하며 AR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을 고민했지만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고 판단,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이 먼저 뜨기 시작했고 AR 사업을 접게될 위기가 오기도 했다. 

그러다 구글의 3차원 공간 감지 기기 '탱고(Tango)'를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지난해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T-AR과 구글의 탱고를 결합한 T-AR for Project Tango도 공개했다. 

주목받지 못했던 SK텔레콤의 AR 기술은 차츰 빛을 보기 시작, 지난 3월 제주도에서 열린 전기차 엑스포에서는 탱고와 AR을 활용한 전기차 설명으로 관심을 받았다.

전기차 AR 영상을 비춰주고 충전 원리와 내부 등의 정보를 안내했는데 실제 차가 없음에도 영상만으로도 실제 있는 것처럼 보이면서 관람객들로부터 주목 받은 것이다.

SK텔레콤은 AR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개발 툴들을 무료로 개방하고 교육까지 지원하고 있다. AR개발과 관련된 서비스들이 유료로 된 것들이 많아 시장이 활성화 되지 못했다고 판단, 개발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하고 시장을 키우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낫다고 여긴 것이다.

지난 4월에는 T-AR 플랫폼에 VR까지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T리얼’을 공개하고 보다 업그레이드 된 개발자 지원 정책도 내놨다.

SK텔레콤이 개발한 AR 교육용 콘텐츠 예시. <사진=SK텔레콤 유투브 화면 갭쳐>

SK텔레콤은 현재 AR과 VR을 연동시킨 교육용 콘텐츠와 의료용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교육용으로는 우주 행성 원리의 이해를 돕는 콘텐츠로, 미리 인식시켜 놓은 공간을 향해 단말을 비추면 내가 있는 현실 공간에서도 행성들이 돌아가는 것이 마치 현실처럼 보여지는 것이다. 

의료용으로는 원격 협진을 가능하게 하는 '리모트 AR'이다. 환자나 장기 등이 AR 영상으로 비춰져 의사들이 서로 다른 공간에 위치해 있어도 서로 논의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AR이 관심을 못 받고 있다 게임 포켓몬 고가 인기를 얻으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AR 시장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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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KS 1차전 선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최원태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정규시즌 1위 KT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의 첫 승부는 선발 투수의 컨디션과 상대 타선의 적응력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KT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른 뒤 선발진 가운데 대니엘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공동 다승왕 고영표와 좌완 로건 앨런도 후보였지만 이 감독의 선택은 대니엘이었다.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대니엘은 짧은 기간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데이비스 대니엘(왼쪽)과 최원태. [사진=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9월 이후에는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 홈에서는 5경기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삼성 타자들이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도 KT가 기대하는 대목이다. 대니엘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상대에게 공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확실한 1선발이 없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 대니엘도 경기를 통해 1선발로 맞춰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이강철 감독. [사진=KT 위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다만 대니엘의 실전 감각은 변수다.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은 지난달 6일 키움전이었다. 약 한 달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이 구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기 초반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선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플레이오프 4·5차전에 잇따라 선발 등판했다. 원태인도 불펜으로 이동해 5차전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순번상 최원태가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맡게 됐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두 경기 모두 수원에서 열렸다. 4월 4일에는 5이닝 5실점, 6월 9일에는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에 약점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등판은 설욕의 기회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도 부담이다. 최원태는 지난달 29일 KIA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투구 수는 38개였다. 짧은 이닝에 그친 만큼 체력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제구와 경기 운영을 회복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1일 열린 PO 5차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1.01 wcn05002@newspim.com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의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최원태의 경계 대상이다. 김현수는 최근 두 시즌 최원태를 상대로 10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과 류현인도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경험이 있다. 최원태가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하면 KT 타선이 빠르게 승부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목표도 뚜렷하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42차례 가운데 31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73.8%다. psoq1337@newspim.com 2026-11-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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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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