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함부로 애틋하게' 시작부터 짠내 풀풀…김우빈은 시간이 없고, 수지는 돈이 없다

기사입력 : 2016년07월06일 22:34

최종수정 : 2016년07월06일 22:57

'함부로 애틋하게' 첫 방송에서 1년 시한부 판정을 받은 주인공 김우빈 <사진=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주인공 김우빈과 수지의 로맨스는 시한부로 드러났다.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배우 신준영을 연기하는 김우빈은 말로만 듣던 17 대 1 액션신으로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김우빈은 사내들과 주먹질을 하던 중 총을 맞고 숨지는 과정을 열연했다. 마지막에 상대 배우가 총을 쏘자 김우빈은 갑자기 “이렇게 못 죽어”라며 “대본 수정해 달라”고 감독에게 따졌다.

김우빈이 까칠하게 나온 이유는 촬영 전 의사로부터 받은 시한부 판정 때문이었다. 촬영 뒤 다시 병원을 찾은 김우빈은 의사로부터 1년 시한부선고를 확인 받고 망연자실했다. 건강을 자부했던 김우빈이 소견을 받아들이지 못하자 의사는 “제가 다른 병원을 소개해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함부로 애틋하게’가 시작부터 김우빈과 수지의 시한부 로맨스를 알리면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주목된다. ‘함부로 애틋하게’를 집필하는 이경희 작가는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도 주인공 소지섭에 비슷한 설정을 적용했다. 당시 이 드라마로 뜬 소지섭은 머릿속에 총알이 박혀 언제 죽을지 모르는 들개 같은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김우빈은 매사가 더 우울해졌다. 널찍한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던 김우빈은 "만날 밥 말고 라면만 먹으니까 병에 걸리지"라며 젓가락을 팽개쳤다.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다큐멘터리 PD 노을을 연기하는 배수지 <사진=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캡처>

이날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김우빈의 상대역 수지는 대기업의 오폐수 무단방류 현장을 집요하게 촬영하는 억척 캐릭터를 선보였다. 수지가 연기하는 다큐멘터리 PD 노을은 회사 관계자가 돈봉투를 건네도 거절할 만큼 심지가 있는 캐릭터. 하지만 방값에 조카들 교육비며 식비까지 책임져야 하는 고단한 삶에 매번 한숨을 내쉰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