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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미적립 제휴카드 포인트, 6월중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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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적립불가' 현대카드·KB카드 등록 불가

[뉴스핌=이지현, 김겨레 기자] 그동안 삼성페이 이용시 제휴카드 포인트 적립이 안됐던 소비자들은 6월중 이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30일 금융 및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카드사, 제휴가맹점 등은 6월까지 삼성페이에 등록된 제휴카드의 포인트 미적립분을 고객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또 6월 안으로 모든 제휴카드의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정상적으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8월 출범한 삼성페이는 일반 신용카드처럼 하나의 카드 일련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보안을 위해 결제시마다 일회용 가상번호(OTC방식)를 생성했었다. 이렇다보니 제휴 가맹점에서 카드번호로 고객을 식별하지 못해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어려웠다.

그동안 삼성페이 이용시 제휴카드 포인트 적립이 안됐던 소비자들은 6월 중으로 미적립 포인트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가상 번호가 아닌 고정번호가 발급되는 고정 토큰방식으로 결제 방법을 바꾸고, 개별 카드사 및 제휴 가맹점과 제휴카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다. 올해 상반기 내로 개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개별 카드사별로 고객 정보와 삼성페이 고정번호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며 "대형 제휴 가맹점들은 이미 포인트 적립·사용이 가능해졌고 다음달까지 모든 제휴처에 대해서도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시스템 오류로 적립되지 않았던 포인트 미적립분도 6월 중 돌려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삼성페이의 제휴카드 혜택 이용 불가 문제가 불거지자 삼성전자와 카드사, 제휴 가맹점 등에게 그동안 적립되지 못한 제휴 포인트나 할인 혜택을 사후보상하라는 지침을 전달한 바 있다.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6월 중으로 모든 카드사들이 그동안 적립되지 않았던 포인트에 대해서 소급 보상을 할 예정"이라며 "아직 논의되고 있는 부분이긴 하나, 할인혜택을 못 받았던 고객들은 할인금액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식으로 보상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제휴카드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불가한 카드 13종에 대해 6월 9일부터 삼성페이 등록·사용이 불가하다고 공지했다. 삼성페이 등록 불가 카드에는 현대카드 8종, KB국민카드 5종이 포함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적립·할인 혜택은 제휴사와 협의해 제공하고 있다"며 "해당 카드들은 제휴사의 니즈가 부족해 제외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해당 제휴처들도 추후 협의를 통해 등록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카드와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해당 제휴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제휴처와의 협의를 통해 삼성페이에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협의가 완료되면 등록 불가 카드 목록에서도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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