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자율주행 기능 범람…100% 의존했다가 ‘낭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조사의 보조 안전장치일 뿐…사고 시 '운전자' 책임
벤츠 신형 E클래스 자율주행 시연 시 접촉 사고 발생

[뉴스핌=송주오 기자] 최근 스스로 주행하거나 멈출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이 자동차에 속속 도입되고 있으나 이를 의존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어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은 보조 안전장치일 뿐, 사고 발생 시 운전자가 법적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이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시되는 신차에 부분 자율주행 기능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벤츠코리아가 내달 출시하는 10세대 E클래스에는 동급 내에서 가장 진보한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됐다.

E클래스의 자율주행 기술은 드라이브 파일럿이 대표적이다. 이 기능은 앞차와의 간격 유지를 바탕으로 차선 변경까지 제공한다. 기존 기능이 앞차와의 간격 유지에 머무른 것에서 한단계 앞선 것이다.

또 평행 주차와 T자 주차, 전면주차까지 자동차 스스로 공간을 찾아 주차를 하는 파킹 파일럿 기능도 탑재돼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됐다.

제네시스 EQ900에는 레벨2에 해당하는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돼 있다.<사진=현대차>

한국지엠 쉐보레 신형 말리부에도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다. 신형 말리부는 차선유지 보조 장치(LKAS)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의 연동으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도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을 벗어나지 않는다.

앞서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현대차 제네시스의 자율 주행 기능이 소개되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소개된 자율주행 기능은 차선유지 기술을 기반으로 했다.

이처럼 자동차 회사들은 앞 다퉈 자율주행 기술 혹은 이에 준하는 기술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 확률을 줄이고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하지만, 자율주행 기능을 맹신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주행 중 안전을 높이는 보조 장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현재 출시된 기능들은 도로의 노면 상태와 기후, 온도 등 외부 환경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진다.

실제 지난 24일 인천 왕산 마리나에서 열린 벤츠 신형 E클래스의 자율주행 기능 시연 과정에서 몇 번의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 스스로 멈춰야 하는 지점에서 서지 못하고 충돌한 것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자율주행 기능은 외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서 "주행 중 안전을 높이기 위한 기술들로 운전자를 보조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양산된 자율주행 기능은 운전자의 개입이 많은 레벨2(조향 및 가감속 제어․통제)에 해당하고 일부 레벨3(돌발 상황 시 수동전환) 기능이 추가된 정도다. 때문에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하다 사고가 나면 운전자가 책임을 져야한다. 제조사들이 자율주행 기능을 마케팅용으로 활용하면서도 보조 장치임을 분명히 하는 이유다.

김정하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 교수는 최근 열린 자율주행차 관련 법률 토론회에서 "제네시스 EQ900이 자율주행 레벨2 단계에 해당하는 데 사고 발생 시 모든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양산된 모델에 적용된 자율주행 기능은 레벨2 단계로 상시적으로 운전자의 개입을 필요로 하는 만큼 사고 발생 시 운전자에게 책임이 돌아간다"면서 "완전 자율주행 직전 단계인 레벨3에서는 책임소재를 가리는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