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저항력 바닥, 주요 지수 1% '뚝'

기사입력 : 2016년04월29일 05:09

최종수정 : 2016년04월29일 06:10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동결이 투자자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뉴욕증시가 가파르게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상승세를 지속, 배럴당 46달러 선을 넘었지만 증시 전반의 상승을 이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8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10.79포인트(1.17%) 급락한 1만7830.76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9.34포인트(0.92%) 떨어진 2075.81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 역시 57.85포인트(1.19%) 내린 4805.29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 <출처=블룸버그통신>

BOJ의 회의 결과에 따른 파장으로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3% 이상 급등, 7년래 최대 폭으로 뛴 가운데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마켓워치는 엔화 강세와 뉴욕증시의 약세를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했다.

엔화 자금을 차입해 뉴욕증시에 투자했던 트레이더들이 엔화 상승하자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하면서 증시 전반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는 판단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지수가 전날 고점을 넘지 못한 데 따라 아래로 쏠렸다는 해석도 등장했다.

애플이 전날에 이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지수에 부담을 높였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칼 아이칸이 약 3년 전 매입한 애플 지분을 전량 매도했다고 밝힌 데 따라 애플은 장중 한 떄 낙폭을 3.5%까지 확대했다.

반면 페이스북은 1분기 실적 호조에 기대 장중 9% 랠리, 120.79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다시 세웠다. 또 S&P500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6위로 부상했다.

아마존닷컴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초반 완만하게 상승했으나 마감을 앞두고 1% 이상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주가 흐름에 대해 로버트 파블리크 보스톤 프라이빗 뱅크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하고 싶어 하지만 대부분 주가 하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켈리 JP모간 펀드 전략가는 “헤지펀드를 포함한 모멘텀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에 이어 뉴욕증시로 매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W. 베어드의 마이클 안토넬리 주식 트레이딩 이사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실적 부진에도 지금까지 주가가 강한 저항력을 보인 것은 다소 놀라운 일이었다”며 “장 후반 주가가 가파르게 떨어진 것은 에너지가 바닥을 드러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연율 기준 0.5%에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4년 1분기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다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9000건 증가한 25만7000건으로 집계,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6만건을 밑돌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