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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FOMC 지난해 10월 회의 '데자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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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거의 균형이 잡힌' 문구 주시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내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지난해 10월과 흡사한 ‘힌트’를 기다리고 있다.

금리 동결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정책자들이 6월 긴축에 나설 경우 지난해 12월 9년만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10월 회의 후 제시했던 것과 흡사한 형태의 성명서 문구로 가능성을 열어 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출처=블룸버그통신>

시장 전문가들은 거시경제와 고용 시장의 상황과 관련, 연준이 성명서에 ‘거의 균형이 잡힌(nearly balanced)’라고 평가하는지 여부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통화정책 회의 당시 연준이 사용했던 문구다. 중국 증시의 폭락으로 인해 9월 금리인상이 불발된 이후 10월 회의에서 제시했던 평가가 12월 금리인상을 점치게 했던 결정적인 단서였다.

당시 회의 성명서에서 연준은 “위원회가 경기 활동과 노동시장의 리스크가 거의 균형점에 이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여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이 같은 국내 경기 판단은 지난 2000년부터 연준의 단기 정책 노선을 예측하는 데 바로미터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에도 정책자들이 지난 10월과 유사한 형태로 6월 통화정책 향방에 대한 힌트를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은 3월 회의에서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변수를 근거로 온건한 정책 기조를 취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 상황이다.

미국 경제 펀더멘털 역시 부진한 실정이다. 지난 해 4분기 미국 경제는 1.4% 성장하는 데 그친 데 이어 최근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은 1분기 성장률이 0.3%로 떨어진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 지표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지만 제조업 경기가 바닥권에 이른 데다 기업 이익과 매출액이 올해 상반기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불확실성이 없지 않은 상황이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내주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며 “이번 FOMC에서 주시할 부분은 경기 하방 리스크와 관련한 정책자들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투자가들은 지난달에 비해 내주 회의에서 정책자들이 다소 매파에 무게를 둔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외 금융시장 여건이 개선된 데다 중국 자본 유출과 이에 따른 충격이 강타할 리스크가 완화됐기 때문에 여름 사이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입장에 변화가 포착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마틴 반 블리엣 ING 그룹 채권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채권을 중심으로 한 금융시장이 연준의 긴축 가능성을 가격에 적극 반영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특히 유가가 안정을 지속할 경우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JP모간은 이날 투자자 보고서에서 “글로벌 증시와 원자재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며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8% 아래로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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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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