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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공지능 3년내 일낸다, '차이나 프로젝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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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소영 기자]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을 계기로 중국 산업계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인공지능산업을  정부차원에서 적극 육성키로 하고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세계적인 IT 산업 혁신 흐름에서 중국이 뒤쳐지지 않기 위해 정부가 관련 산업 지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최근 선전에서 개최된 ‘2016 중국 IT 리더 포럼’에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정부가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한 3년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29일 보도했다.

쑨웨이(孫偉)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하이테크 부문 부책임자는 ‘중국 IT 리더 포럼’에서 “중국 산업의 스마트화 수준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 산업을 촉진할 것”이라며 “인공지능이 중국의 IT산업의 스마트화와 서비스화를 견인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발전개혁위원회는 이미 ‘인터넷 플러스(+), 인공지능 3년 발전 방안’ 편성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문건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안은 연내에 발표, 시행될 전망이다.

중국은 자국의 제조업 발전과 혁신을 목표로 제정한 ‘중국제조 2025’도 인공지능 산업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제구조 개선과 산업수준 제고의 역사적 '사명'을 부여한 '중국제조 2025' 목표의 핵심이 인공지능 산업 육성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마련하고 있는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방안은 국무원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고있다. 국무원은 지난해 발표한 ‘인터넷 플러스 추진을 위한 행동 지도 의견’에서 인공지능 기술 혁신이 스마트홈, 스마트기기, 스마트카, 로봇 등 스마트 기술 산업 전반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명의 정부 관계자는 향후 중국의 인공지능 산업 육성 정책은 인공지능 신흥산업 육성, 인공지능 산업을 위한 인프라 자원 구축,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확충, 중점 산업(스마트홈, 스마트카, 로봇 등) 육성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산업 분야의 한 엔지니어는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인터넷’을 통해 정보화 산업의 스마트화를 촉진하고, 중국의 제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차이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방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민간 분야를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인공지능 산업 투자와 발전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중국 IT기업들은 최근 몇 년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의 창립자 리옌훙은 "인공지능은 인터넷 산업의 업그레이드와 혁신의 핵심 '엔진'"이라며 "바이두는 이미 2013년부터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한 실험실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중국 인공지능 산업의 고속 성장과 잠재력에 자본시장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화태증권은 인공지능이 향후 10년 동안 IT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관련 분야의 시장 규모가 조위안대 규모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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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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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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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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