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pim

속보

더보기

이세돌 대전료 17만달러, AI 대표 회사·주가 실리 챙긴 ‘짠돌이’ 구글 너무해

기사입력 : 2016년03월16일 06:34

최종수정 : 2016년03월16일 10:13

이세돌 대전료 17만달러, AI 대표 회사·주가 실리 챙긴 ‘짠돌이’ 구글 너무해. 사진 왼쪽부터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 마인드 공동창업자, 이세돌 9단, 세르게이 브린 구글 창업자.<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세돌 대전료 17만달러, AI 대표 회사·주가 실리 챙긴 ‘짠돌이’ 구글 너무해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세돌 9단이 1승4패로 17만달러의 대전료를 받았지만 글로벌 이벤트로 인공지능(AI) 대표 회사 이미지와 주가 실리를 함께 챙긴 구글이 너무 박한 금액을 책정했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인류 대표 이세돌은 15일 서울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최종 대국에서 280수 만에 불계패로 1승 4패로 알파고의 대결을 마무리 지었다.

이세돌은 4국의 승리수당 2만 달러에 5번의 대국료 15만 달러를 합해 총 17만 달러, 약 2억원을 받게 됐다.

하지만 이 17만달러의 이세돌 대전료는 너무 턱도 없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구글은 이번 이세돌과의 대결로 인공지능(AI) 대표 회사로 세계적인 입지를 다졌다. 지금까지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IBM의 명성이 커 왔던게 사실인데 이번 이벤트로 세계 최고의 글로벌 인공지능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은 구글 주가에도 즉각적인 영향력을 끼쳐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 분위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IT업계 관계자들은 이세돌의 17만달러의 대전료는 껌값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구글의 짠돌이 전략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알파고는 우승상금과 대국료, 승리수당을 합해 총 123만달러(약 14억6000만원)의 상금을 얻었다. 알파고의 상금은 모두 유니세프와 STEM(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교육 및 바둑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지만 천문학적인 홍보 효과를 고려하면 이 금액도 많지 않은 금액이다.

이세돌 9단은 이번 대국에서 알파고와 제 1국에서 변칙 바둑을 두며 알파고를 혼란에 빠트렸지만 여의치 않았고(186수 불계패) 2국에서는 신중한 모습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알파고의 종반, 승부수에 211수 만에 불계패를 당했다.

이후 3국에서도 이세돌 9단은 176수 끝에 불계패로 3경기 연속 기권패를 당했다. 이날 이세돌 9단은 초반 승부수 전략으로 공세를 펼쳐 나갔지만 좌상귀에서 위기로 내몰리며 패배를 안았다. 이후 알파고 읽기에 들어간 이세돌 9단은 후반부에 알파고와의 대결이후 처음으로 패 싸움을 성사시키며 4국에서의 첫승에 대한 단초를 마련했다.

이세돌 9단은 4국서 ‘신의 한수’ 78수에 이은 180수 불계승으로 첫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이세돌은 의외의 수로 알파고를 혼란케 해 후반 알파고의 실수를 유도 했다. 알파고는 종반 버그를 연발했고 결국 이세돌의 승리로 끝이 났다.

마지막 대국인 5국서 이세돌은 자신이 흑돌을 잡겠다고 제안해 알파고와 접전을 펼쳤지만 280수 만에 불계패로 1승 4패를 기록했다.

알파고와의 대국을 마친 이세돌 9단은 “알파고가 상수(바둑 실력이 쎈 쪽)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며, 아직은 인간과 비등한 대결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경기 결과는 다소 아쉬웠다”고 밝혔다.

구글 시가 총액은 15일 현재 58조원 늘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보통주)와 알파벳C(우선주)를 합쳐서 이세돌과 알파고의 5일간의 대국 기간 동안  58조원 늘은 604조원(기존 570조)이 증가하는 경이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주가가 평균 5% 정도 올랐으며 이 기간 동안 나스닥 지수는 1.7% 상승하는 데 그쳐 '세기의 이벤트' 덕을 톡톡히 봤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특검, 한덕수 전 총리 구속영장 청구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특검)가 24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이날 오후 5시40분 한 전 총리에 대해 내란우두머리방조, 위증, 허위공문서작성, 공용서류손상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전직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특검은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 사태 당시 헌법적 책무를 져버렸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의 제1 보좌기관인 국무총리는 대통령이 헌법을 수호하고 헌법상 책무를 다하도록 보좌하는 동시에 견제의 의무가 있는데, 한 전 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계엄 선포를 방조해 그 책임을 져버렸다는 것이다. 우선 박 특검보는 "국무총리는 행정부 내 국회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는 유일한 공무원"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대통령의 자의적 권한 행사를 사전에 견제할 수 있는 헌법상 장치인 국무회의의 부의장이자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인 모든 문서에 부서 권한이 있다"며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헌법기관이라는 국무총리의 지위와 역할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특검은 영장 청구서에 한 전 총리가 도주 우려와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도 적시했다.  아울러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위법한 계엄 선포를 적극적으로 제지하는 대신 총리의 권한을 이용해 '합법적 외피'를 씌워주려 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가 "다른 국무위원들도 불러서 이야기를 더 들어봐야 하지 않겠냐고 대통령을 설득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특검은 한 전 총리의 이같은 행위가 국무회의 개의에 필요한 정족수 11명을 채우기에만 집중했을 뿐 국무위원 심의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하는데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이며, 사후 계엄선포문 작성·폐기 의혹 역시 단순히 절차적 하자를 보완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봤다.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번 주 중 열릴 예정이다. 한 전 총리에 대한 영장이 발부될 경우 한 전 총리는 전직 국무총리로서 첫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hyun9@newspim.com 2025-08-24 18:27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