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여승주 한화證 신임 대표의 당면 과제는?

기사입력 : 2016년03월03일 14:20

최종수정 : 2016년03월03일 14: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화증권 내부 기대감 있어"
"주진형 전 대표의 개혁안은 원위치 될 것"

[뉴스핌=이광수 기자] "아무래도 새로 오는 사람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 않겠습니까? 다만 전임 사장을 통해 보였던 파격보단 증권 고유의 영역으로 돌아오는 방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의 새로운 수장을 맡은 여승주 신임 대표에 대한 회사 안팎의 관심이 높다. 이 가운데에는 영업직원 개인 성과급 폐지 등 주 전 대표가 다양하게 시도했던 변화들을 어느 정도 이어갈 것인지를 바라보는 시선도 섞여 있다.

여승주 한화투자증권 대표 이사 <사진=한화투자증권>

한화증권은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에 한화그룹 부사장을 선임했다. 주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총선공약단 부단장으로 가기로 하면서 일정이 한 달 가량 당겨졌다.

당장 여 대표가 직면한 과제는 작년 고꾸라진 실적과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다. 

한화증권은 지난해 12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악의 실적을 냈다. 작년 주요 증권사들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적자 전환됐다. 주가연계증권(ELS)헤지 과정에 실패한 것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 

또 지난 1일 신용평가사 NICE신용평가는 한화증권의 등급전망을 A+/Stable에서 A+/Negative로 하향조정했다.

한화증권 관계자 A씨는 "여 대표가 재무와 회계, 금융 등 여러 분야에 두각을 드러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것을 살려 예전의 시장 지위와 신뢰를 다시 찾아야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주 전 대표가 구축한 개혁 정책들의 향방도 관심 포인트다. 일단 사내에서는 전면적으로 뒤엎지는 않겠지만 일정 수준 정리하고 넘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증권은 여 대표 체제 돌입 이후 10여명으로 구성된 특별팀(TF)을 구성해 새로운 경영전략을 짜고 있다. 한화증권 관계자 B씨는 "그룹 차원에서 3년마다 구성하는 TF"라며 "이 TF에서 주 전 대표가 만든 제도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주진형 전 대표이사가 추진한 정책들은 시장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며 "증권회사 고유의 영역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증권 관계자 K씨는 "주 전 대표가 만들어 놓은 성과급 체계나 편집국 같은 제도들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되지 않겠나"면서도 "(전반적으로) 주 전 대표보다는 낫지 않겠느냐는 목소리도 있다"고 귀띔했다.

다만 획기적인 정책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금투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여 대표이사가 이미 회사의 현황 파악은 다 끝냈을 것"이라며 "획기적인 안이 나오긴 어렵고 모범적인 증권회사 고유의 영역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