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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자작나무 수액사업 재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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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SK임업 사장, 국내 최대 자작나무 조림지 현장조사..기능성 원료사업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6일 오후 3시 3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신정 기자] 조림·조경사업, 임산물 판매업을 하고 있는 SK임업이 자작나무 수액 사업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성윤 SK임업 사장은 이번주 주요 임원진들과 함께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한 자작나무 조림지를 찾았다. 이 조림지는 국내 한 제지업체가 조성한 것으로, 단일 조림지로는 국내 최대인 약 60만 그루의 자작나무가 조성돼 있다. 

이 사장과 SK임업 임직원들은 약 2시간여 동안 머물며 조림지를 둘러보고, 수액채취 등 조림지 현황을 체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임업 관계자는 "이 사장과 임원진들이 다른 지역에서는 자작나무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벤치마킹 차원으로 방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윤 SK임업 사장 <사진=SK임업>

업계는 SK임업이 향후 자작나무 수액 사업을 재개하기 위한 사전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SK임업은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자작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을 '이로수'라는 브랜드로 생산해 국내 백화점에 판매해 왔는데 수지가 맞지 않아 지금은 생산,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자작나무 수액은 유기산, 아미노산이 풍부해 소화 촉진을 도우며, 미용과 체중조절, 신진대사 활성화, 체내 해독 작용, 혈액순환 증대 등 다양한 건강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노인성 치매와 퇴행성 뇌신경계 질환 예방 효과에도 탁월하다.

또 자작나무는 가볍고 단단한데다 잘 썩지 않아 팔만대장경 경판에 쓰이면서 널리 알려졌다. 특히 가구나 건축 재료용으로도 쓰이고, 목공예 소재로 쓰이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자작나무의 상품성을 높게 보고 있다.

SK임업 관계자는 "조림사업 보다 조경사업이 주 수익이 되고 있다"며 "지난 2013년 중단된 자작나무수액 채취 판매 계획은 현재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로수 사업에 실패한 SK임업이 자작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을 기능성 식음료의 원료로 가공해 판매하는 사업 쪽으로 방향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SK임업은 현재 충남 천안, 충북 영동, 충주 인등산, 천안 광덕산 등지에서 가래나무, 자작나무 숲을 조성하고 있다. 총 규모는 여의도 면적 4배인 3500여ha로, 4곳에서 80여만 그루의 자작나무를 키우고 있다.

SK임업은 보통 수십년 이상이 지나야 상품성이 생기는 자작나무의 특성상 아직 벌채에 나서진 않고 있다. 대신 과거 7년간 수액을 채취해 판매해왔다.

당초 SK임업은 장학사업을 위해 설립됐다. 지난 1972년 그룹 모태인 선경은 서산, 당진 지구 유휴 야산과 미개발지에 농·임업을 위해 산림개발업체인 서해개발주식회사(현 SK임업)를 세웠다. 지난 2004년 SK건설에 합병됐다가 2009년 다시 분사해 현재는 SK홀딩스의 100% 자회사가 됐다.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 회장의 생전 신념인 '나무를 키우듯이 인재를 키우고 인재를 키우듯 나무를 키운다'는 기본정신을 살려 설립됐다.

SK임업은 내년이면 창립 45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한국고등교육재단이 SK임업 지분을 보유하며 장학사업을 지원하는 구조였으나 SK홀딩스의 100% 자회사가 되면서 수익구조가 다소 변경했다.

또 SK임업은 지난 2012년 산림청과 함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획득해 국내 첫 탄소배출권 조림사업을 승인받은 친환경 기업이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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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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