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속보

더보기

'나이롱환자'벌금 5천만원 ...연 5조 보험사기 예방효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보험사기 특별법 정무위 통과, 수사강도·처벌수위 강화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19일 오후 2시4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전선형 이지현 기자] #결혼생활 내내 경제적 궁핍에 시달려온 A씨는 남편인 김모씨를 살해한후 보험금을 탈 계획을 세우고 이혼 절차를 밟는다. 그는 이혼전 김씨의 명의로 4개 생명보험(보험금 3억8000만원)을 가입해 300만원이 넘는 보험료를 지불했다. 이혼 5년 뒤 A씨는 아이들을 핑계로 전 남편 김씨 집에 방문해, 미리 준비한 맹독성 제초제를 음료수에 혼합해 냉장고에 넣어뒀다. 이를 마신 김씨는 사망했고, 보험금은 미성년자인 아들을 대신해 A씨가 모두 수령했다. 또한 A씨는 유사한 방식으로 재혼한 이모씨와 시어머니를 살해해 보험금을 챙겼고, 심지어 자신의 친딸도 입원보험금 수령을 목적으로 독극물을 먹이는 등 인면수심 보험사기를 저질렀다.

# B씨 등 일가족 11명은 246개 보험계약을 체결한 후 10년 동안 위궤양·고혈압 등 입원 치료가 불필요한 경미한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타냈다. 이들이 26개 보험사로부터 불법으로 받아낸 보험금은 17억원. 특히 이들은 대부분 직장이 없었음에도 개인당 매월 최소 100만원 상당의 보험료를 지불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된 보험금의 일부를 보험료로 내면서, 보험사기를 일삼아 온 것이다.

앞으로는 이같은 보험사기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그동안 단순 사기죄로 분리돼 미미한 처벌을 받았던 보험사기가 특별법 적용으로 강도 높게 처벌되기 때문이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날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이 정무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연 5조원으로 추정되는 보험사기가 줄어들 전망이다.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은 보험사기를 형법상 사기죄가 아닌 별도의 범죄로 구분하고, 관련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보험사기 처벌을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사기죄 징역 10년 이하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하고, 보험사기로 의심될 경우 금융당국의 핫라인을 거쳐 보고해 수사의뢰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간 보험업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보험사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특히 처벌 근거가 명확치 않아 보험사기가 의심됨에도 제대로 수사를 못하거나, 지급된 보험금을 반환받지 못한 사례가 수두룩하다.

실제 국회 정무위 김정훈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보험사기 규모는 3조9142억∼5조456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심각한 것은 이 중 적발된 규모는 6000억원(2015년 기준) 수준이라는 점이다.

또한 보험사기는 선량한 보험계약자에게도 경제적 손실을 끼친다. 보험사기로 인해 보험금이 과다 지급되면 손해율이 높아지고, 나아가 전체 계약자의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보험사기로 국민 1인당 7만원, 1가구당 20만원의 보험료를 추가 부담하고 있다는 손해보험협회 조사결과도 나왔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그간 보험사들은 보험사기를 잠재우기 위해 경찰 출신으로 꾸려진 보험사기 전담반(SIU)을 조직하는 등 무던히 애를 써왔다"며 "하지만 보험사기로 의심돼도 사기죄나 단순 경범죄 정도로 적용되는 등 처벌 수위도 약했고, 적발 사례가 처벌되는 경우도 5%밖에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특별법 제정은 반드시 필요했다"며 "이번에 통과된 특별법은 보험사가 주장하던 수사권 부여 등을 빠졌지만, 상당히 의미있는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금융당국도 이번 법안이 보험사기 예방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반기는 분위기다.

이동훈 금융위원회 보험과장은 "이번 법안은 보험사기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다는 점과 더불어, 보험사가 특정한 이유 없이 보험금 지급을 지체하거나 거절할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장치가 함께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