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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WC2016서 5G 기술 뽐낸다

기사입력 : 2016년02월17일 10:51

최종수정 : 2016년02월17일 10:51

GSMA와 공동 전시관 운영, IoT, 핀테크 등 첨단 융합 기술 선보일 예정

[뉴스핌=심지혜 기자] KT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6(이하 MWC 2016)’에서 ‘글로벌 5G 리더‘를 주제로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MWC 2016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공동 주제관 ‘이노베이션 시티(Innovation City)’에 AT&T, GSMA, 시에라, 제스퍼와 함께 참여한다.

KT는 5G 시대로 가는 통로인 ‘공항’을 콘셉트로 하고 공항 라운지 디자인으로 전시관을 구성한다. 전시관은 각종 네트워크 기술들을 소개하는 ‘5G 존’과 첨단 융합서비스를 소개하는 ‘스타트업 존’으로 이뤄진다. 

‘5G 존’에서 20Gbps 속도 시연을 비롯해 5G 기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만날 수 있으며 ‘스타트업 존’에서는 유망 스타트업 기업의 창조 경제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선수 관점의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 등 스포츠와 ICT의 융합기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부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KT의 MWC2016 전시관 조감도. <사진=KT>


'5G' 기술 소개 및 ICT 생태계 활성화 참여

‘5G Zone’에서는 2018년 평창에서 구현될 5G 올림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전시관에 설치된 ‘360도 VR(Virtual Reality) 카메라’로 촬영되는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을 VR 고글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에 설치된 스키점프 체험코너에서는 관람객이 헬멧을 쓰고 게임을 하면 선수 시점의 영상이 TV로 전송돼 경기현장 밖에서도 실감나게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지난해 9월 처음 공개한 휴대용 보안 플랫폼 ‘위즈 스틱(Wiz Stick)’과 재난 상황을 대비해 구성한 ‘드론LTE’, ‘백팩LTE’, ‘해상LTE’, ‘위성LTE’ 통신망 기술도 선보인다. 

KT는 이번 MWC에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T 전시관을 통해 MWC에 참여하는 ‘울랄라 랩’은 비콘을 활용해 제조공장의 생산라인을 실시간 감지 및 모니터링 등 효율적인 생산 라인 관리를 지원하는 스마트 공장 IoT 플랫폼 ‘윔팩토리’를 선보인다. 이밖에 ‘247’의 전기 충격 기능 호신용 스마트폰 케이스, ‘아마다스’의 스마트 디지털 도어락, ‘12CM’의 스마트폰 전용 스탬프 및 인증 솔루션 등도 소개된다. ‘IoT·ICT 창업 공모전’에서 수상한 ‘Alt-A’, ‘로보틱스’ 2개 대학생 예비 창업팀의 아이템도 공개된다. 

KT 황창규 회장은 21일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GSMA 보드미팅에 참석해 ICT 생태계 활성화 협의에 나선다. 이후 MWC 전시회장을 방문해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을 점검하고 기가 스토리의 글로벌 확산을 선언할 예정이다. 

KT는 MWC 2016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360도 VR을 통해 전달한다. ‘손에 잡히듯 모바일 혁신을 보다’란 콘셉트 아래 ‘5G 기술을 선도하는 KT’와 ‘MWC 전시장 내 혁신적 아이템, 이색 부스’, IT 트랜드’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는 KT그룹 페이스북에서 감상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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