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트와이스·여자친구, 아이콘·세븐틴 '신예 양강구도' 뚜렷…포스트 소녀시대·빅뱅은?

기사입력 : 2016년01월27일 09:20

최종수정 : 2016년01월27일 09:21

여자친구, 아이콘, 세븐틴 <사진=쏘스뮤직, YG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

[뉴스핌=양진영 기자] 2015년 데뷔한 신예 남녀 아이돌의 양강 구도가 뚜렷하다. 연말-연초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나눠가진 여자친구와 트와이스, 아이콘과 세븐틴 각각의 존재감이 3세대 아이돌 전성기를 예감케 한다.

지난해 1월 데뷔한 여자친구와 10월 데뷔한 트와이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데뷔와 동시에 열풍의 주인공이 된 트와이스는 JYP에서 서바이벌을 통해 발탁된 9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여자친구는 중소 기획사 쏘스뮤직 소속이지만 풋풋한 소녀다운 음악에 파워풀한 안무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단단히 찍었다.

남자 아이돌 중에는 지난 10월 데뷔한 아이콘이 단연 압도적인 팬덤과 인기를 자랑한다. YG 소속인 점, 여러 차례의 데뷔 서바이벌과 리얼리티를 거친 점이 팬덤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 세븐틴은 여자친구처럼 중소 기획사 중 하나인 플레디스 소속이지만 셀프 프로듀싱 능력과 퍼포먼스적 끼를 드러내며 탄탄한 팬덤을 형성했다.

◆ 여자친구 VS 트와이스, 소녀시대 VS 원더걸스 경쟁 구도 재현되나

여자친구는 지난해 데뷔곡 '유리구슬'과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활동하며 신예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의 음원 성적을 거뒀다. 생짜 신인의 곡임에도 '유리구슬'은 상반기 내내 롱런했고, 7월에 발매된 '오늘부터 우리는'은 멜론 연간 차트 32위라는 값진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소녀시대, 에이핑크, 원더걸스 등 내로라하는 노련한 걸그룹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트와이스는 지난 10월 ‘OOH-AHH하게(우아하게)’로 데뷔했고, 당시에는 그리 좋은 성적을 얻지 못했지만 멤버들이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역주행'에 성공했다. 한달이 지난 뒤인 11월에는 멜론 및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0위권까지 순위가 올랐다. 게다가 신예 걸그룹 중 유일하게 4만9000여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음반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트와이스와 여자친구 <사진=이형석 기자>

이후 여자친구는 2015 멜론뮤직어워드,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 음원 부문 신인상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트와이스는 2015 MAMA와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2015년을 빛낸 신예 가운데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

두 걸그룹의 흥행 성적을 보면 자연스레 2007년 데뷔 동기인 원더걸스와 소녀시대의 최초의 '걸그룹 대전'이 떠오른다. 청순한 소녀 비주얼에 파워풀한 안무를 무기로 삼았던 소녀시대의 데뷔 당시가 여자친구와 겹치는 모양새라면, 트와이스는 귀엽고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더한 원더걸스의 초창기와 꽤 닮아있다. 한번 더 '걸그룹 열풍'의 원조격인 '파워 청순'과 '큐티섹시'의 경쟁 구도를 이룰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아이콘 VS 세븐틴, 같은 듯 다른 매력…'포스트 빅뱅'은 누구?

데뷔 전 'WIN'과 '믹스앤매치'로 먼저 이름을 알린 YG 아이콘은 데뷔 자체만으로도 가요계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이는 바로 음악 성적으로 직결됐고 비아이가 만든 웜업싱글 '취향저격'이 음원 차트에서 롱런하며 성공적 데뷔에 청신호를 켰다. 이 곡은 2015년 멜론 연간차트 25위에 랭크되며 같은 해에 데뷔한 신예 중 최고 음원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데뷔한 세븐틴은 13명이라는 멤버 수를 필두로 그룹 내 유닛 퍼포먼스, 셀프 프로듀싱 능력 등으로 차근차근 입지를 다져온 신예다. 팀 내 보컬, 힙합, 퍼포먼스 유닛을 내재한 이들은 보컬팀 리더 우지의 자작곡 '아낀다'로 데뷔했고, 다음곡 '만세'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형 기획사 출신이 아니지만 '자체제작 아이돌'이라는 강점과 많은 멤버수로 인한 뚜렷한 개성이 소녀팬들에게 제대로 먹혔다는 평가다.

세븐틴과 아이콘 <사진=이형석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역시나 아이콘은 YG라는 탄탄한 지원과 그에 따라온 좋은 성적에 힘입어 2015 멜론 뮤직 어워드, MAMA,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 음원 부문 신인상을 연이어 차지하며 4관왕을 기록, 최강 신예임을 입증했다. 세븐틴 역시 꾸준히 늘어난 음반 판매량과 커진 팬덤의 영향으로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아이콘과 세븐틴은 '자체 제작' 능력을 겸비한 아이돌이라는 데에서 비슷한 특장점을 지녔다. 두 팀 모두 바로 아이콘의 선배이자 YG를 대표하는 아이돌 '빅뱅의 후예'라고 하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 조금 더 힙합 중심적인 아이콘이 랩 퍼포먼스에 더 능하다면, 세븐틴은 퍼포먼스 유닛의 창의적인 무대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팀이다. '완전체 아이돌' 빅뱅의 바통을 넘겨받을 차기 아이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특검, 한덕수 전 총리 구속영장 청구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특검)가 24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이날 오후 5시40분 한 전 총리에 대해 내란우두머리방조, 위증, 허위공문서작성, 공용서류손상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전직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특검은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 사태 당시 헌법적 책무를 져버렸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의 제1 보좌기관인 국무총리는 대통령이 헌법을 수호하고 헌법상 책무를 다하도록 보좌하는 동시에 견제의 의무가 있는데, 한 전 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계엄 선포를 방조해 그 책임을 져버렸다는 것이다. 우선 박 특검보는 "국무총리는 행정부 내 국회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는 유일한 공무원"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대통령의 자의적 권한 행사를 사전에 견제할 수 있는 헌법상 장치인 국무회의의 부의장이자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인 모든 문서에 부서 권한이 있다"며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헌법기관이라는 국무총리의 지위와 역할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특검은 영장 청구서에 한 전 총리가 도주 우려와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도 적시했다.  아울러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위법한 계엄 선포를 적극적으로 제지하는 대신 총리의 권한을 이용해 '합법적 외피'를 씌워주려 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가 "다른 국무위원들도 불러서 이야기를 더 들어봐야 하지 않겠냐고 대통령을 설득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특검은 한 전 총리의 이같은 행위가 국무회의 개의에 필요한 정족수 11명을 채우기에만 집중했을 뿐 국무위원 심의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하는데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이며, 사후 계엄선포문 작성·폐기 의혹 역시 단순히 절차적 하자를 보완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봤다.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번 주 중 열릴 예정이다. 한 전 총리에 대한 영장이 발부될 경우 한 전 총리는 전직 국무총리로서 첫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hyun9@newspim.com 2025-08-24 18:27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