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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오빠들' 김동완·신혜성·장수원의 엇갈린 희비…예능은 '맑음', 음악은 '글쎄'

기사입력 : 2016년01월12일 08:48

최종수정 : 2016년01월12일 08:48

신화 김동완(위)과 신혜성 <사진=CI ENT, 라이브웍스컴퍼니>

[뉴스핌=양진영 기자] '복고 아이돌'의 재결합과 컴백이 다수 이뤄진 가운데, 오빠들이 받아든 성적표는 어떨까. 완전체와 솔로, 예능과 음악 분야에서 완전하게 희비가 엇갈린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14년, 혹은 그 전부터 신화와 god를 필두로 다수의 1990~2000년대 아이돌이 컴백을 선언했다. 대체로 가수로서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가요계 '복고 열풍'을 이끌면서도 세련됨을 잃지 않는 음악을 선보였다.

하지만 개별 솔로 활동에서는 그 희비가 엇갈렸다. 여전히 '오빠들'을 지지해주는 막강한 팬덤이 있어도 홀로서기는 쉽지 않은 법. god 완전체가 화려하게 컴백한 뒤 박준형이 잠시 예능에서 웃은 반면 윤계상, 데니는 연기 면에서 그다지 좋은 성적을 못냈다. 신화의 김동완은 예능과 음악에서 웃고 울었고, 신혜성, M(이민우)도 솔로 음반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 예능에서 웃은 김동완, 음악 집중 신혜성-이민우는 '글쎄'

뭉치면 살지만 흩어지면 어떨까. 최장수 아이돌이자 완전체 컴백마다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는 신화 멤버들의 개별 활동이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예다. 가시적 성과를 따졌을 때 김동완이 가장 성공적, 신혜성과 이민우, 전진은 글쎄다. 연기자로 호평받아온 에릭은 꽤 오랜 시간 공백기를 갖고 있다.

김동완은 솔로 활동을 음악과 연기, 예능 등 가장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멤버다. 드라마 주조연으로 활약하는가 하면, 뮤지컬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의외로 소박하면서도 합리적인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연말엔 MBC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화 이민우(왼쪽)와 전진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엔피노-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

반면 김동완조차 솔로 앨범의 성과는 흥행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올해 김동완은 미니 앨범을 두 번에 걸쳐 발표하고 신곡을 내놨다. 첫 타이틀곡인 ‘아임 파인(I’M FINE)’ ‘바람의 노래’와 두 번째 타이틀곡 '두두두(DU DU DU)'는 팬들에게는 사랑받았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다만 소극장 솔로 콘서트 ‘첫 번째 외박’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17년째 함께해온 팬들과 돈독한 정을 다졌다.

이민우와 신혜성, 전진은 꾸준히 음악적 시도를 해오고 있지만, 대중적 사랑을 받는 데는 실패했다. 신혜성은 솔로 가수로 데뷔했을 당시 '같은 생각' '킵 홀딩 유(Keep Holding U)' '부엔 카미노(Buen Camino)' 등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그의 솔로곡이 음원 차트에서 보이지 않게 된 지는 벌써 꽤 오래다. 다행히 12일 발표된 신곡 '로코드라마'가 실시간 40위권(멜론차트, 12일 오전 7시 기준)을 기록 중이다. 

최근 전진의 음악적 컴백이 잠시 주목받았지만 그는 팬들과 소통하는 데 더 중점을 뒀다. 이민우 역시 솔로 콘서트를 매진시키는 탄탄한 팬덤을 거느렸으나 대중성의 척도인 음원이나 방송 순위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

◆ 장수원, 은지원, 문희준도 '평행이론'…오빠들의 음악은 '가망없나'

젝스키스 출신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수원과 은지원의 영역도 현재는 예능으로 국한됐다. 전설적인 인기 아이돌 H.O.T 출신 중 방송에서 가장 자주 만날 수 있는 문희준도 예능 전문이다. 이들의 음반활동은 다수의 1, 2세대 아이돌 솔로들이 그러하듯 아쉬운 수준이다.

이런 현상은 젝스키스와 H.O.T의 재결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단단히 한 몫을 한다. 아직까지 남아있는 팬들은 과거 좋아했던 그들의 음악을 다시 만나고 싶어하지만, 솔로나 다른 형태로 발매한 곡들은 상당히 매니악한 경향을 띠게 되기 때문이다.

젝스키스 장수원(위)과 H.O.T 문희준 <사진=MBC 라디오스타, JTBC 비정상회담>

업계에서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소위 '이름값'이 먹히는 예능의 특성이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뮤지션으로 홀로서기에 비해 예능은 과거의 인기나 유명세 덕에 섭외와 출연이 용이하고, 그리 큰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는 것. 반면 음악계는 말하자면 품이 많이 든다. 열정과 여건, 운이 모두 따라주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여전히 방송에서 활약 중인 과거의 오빠들. 잦은 예능 출연은 심리적 거리를 가깝게 하지만 실질적으로 팬들은 음악 활동과 공연 등을 통한 대면 만남을 원하기도 한다. 현재의 가요계를 만든 원조 선배 아이돌 격인 그들이 홀로서기 전략의 다변화를 고민할 시점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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