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신년기획] 2016 가요계는 복고 라이벌전…비·세븐-H.O.T·젝스키스 "오빠들이 돌아온다"

기사입력 : 2016년01월07일 08:15

최종수정 : 2016년01월06일 08: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븐(왼쪽)과 비 <사진=일레븐나인, 뉴스핌DB>

[뉴스핌=양진영 기자] 2016년 오빠들이 돌아온다. 재작년부터 시작된 가요계 오빠들의 재결합 돌풍이 올 상반기에도 불어닥칠 전망이다.

'백투더 90's'가 지난해 복고 열풍의 화두였다면, 이번엔 2000년대 초중반을 풍미한 오빠들의 컴백설로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 유승준 이후 혜성처럼 등장한 남성 솔로 가수 세븐과 비가 한번 더 '라이벌전'에 돌입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은 H.O.T와 젝스키스의 컴백설로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갔다. 양측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지만, 이들의 컴백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건 당연지사다. 2000년대 초반 기존의 '오빠 부대'의 뒤를 이어 본격적인 '초대형 아이돌 팬덤'을 구축한 주인공들이기 때문이다.

◆ H.O.T와 젝스키스, 요즘 애들은 모르는 오빠? '1세대 아이돌' 컴백설 솔솔

지난해 12월24일, H.O.T와 젝스키스는 2016년 상반기 완전체로 컴백한다는 소식이 흘러나와 가요계를 발칵 뒤집어놨다. 특히 두 팀은 비슷한 시기에 컴백한다는 추측으로 눈길을 끌었다. 당연히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을 지배했던 두 팀의 '라이벌전'이 성사될지 기대가 높아졌다. 

그러나 양측은 재결합 여부와 시기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2016년 데뷔 20주년을 맞는 H.O.T는 재결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멤버들의 소속사가 다르고, 각자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기에 진전이 어렵다는 의견이다.

H.O.T(왼쪽)와 젝스키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H.O.T는 지난 1996년 데뷔해 2001년까지 6년간 활동하며 수많은 기록을 남긴 최고의 인기 아이돌이었다. 이들은 공식 해체할 때까지 '전사의 후예' '캔디' '행복' '열맞춰' '위 아 더 퓨처' '아이야' '아웃사이드 캐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1집부터 5집까지 1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요즘 아이돌 시장을 이끄는 10대 팬덤이 모르는 그룹이지만 현재의 엑소와 동방신기의 모태가 된 전설적인 아이돌로 남아있다. 문희준, 토니 등은 여전히 활동 중이다.

젝스키스는 지난 1997년 '학원별곡'으로 데뷔해 H.O.T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며 1세대 아이돌로서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2000년 공식 해체를 선언하며 은지원, 이재진 등이 솔로 활동을, 장수원과 김재덕은 제이워크로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 세븐 vs. 비, 여전한 솔로 투톱 男 솔로 '윈윈' 상승 효과 기대

군대와 관련한 각종 사건들의 여파를 딛고 뮤지컬로 컴백을 알린 뒤 세븐도 가수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중이라는 전언. 세븐은 군복무 후 첫 복귀로 뮤지컬 ‘엘리자벳’을 택해 여전한 보컬 실력과 퍼포먼스 능력을 입증했다. 4년 만인 국내 가수 복귀를 앞두고 최근엔 1인 기획사 '일레븐나인' 설립과 사옥 건립도 마쳤다.

비는 지난 연말 콘서트에서 올 상반기로 꽤 구체적인 컴백 예고를 했다. 그는 먼저 SBS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로 안방 극장에서 인사한 뒤 2년 만에 가수로 돌아올 예정이다. 약 4년만의 한국 콘서트에서 비는 “너무 오래기다렸다”면서 "이번에는 비다운 노래를 준비했다. 처음 발표될 노래는 팬들이 깜짝 놀랄 만한 분과 함께했다"고 살짝 새 앨범 스포일러를 언급했다.

세븐과 비 <사진=세븐 인스타그램, 레인컴퍼니>

비와 세븐 역시 H.O.T와 젝스키스의 활약 이후 2000년대 중반을 책임 진 '투톱' 남자 솔로 뮤지션이다. 언제나 라이벌로 지목됐던 두 사람의 컴백 일정이 꼭 들어맞지는 않겠지만, 비슷한 시기 '숙명의 라이벌전'이 성사된다는 자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어느덧 H.O.T와 젝스키스, 비와 세븐도 현재의 '아이돌 대전'에서는 한발 물러난 '복고 뮤지션'이 됐다. 최장수 활동을 이어온 신화와 재결합한 플라이투더스카이, god, 클릭비에 이은 오빠들의 귀환,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2016년의 '복고 라이벌전'이 기다려진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韓 4대 그룹 총수들과 골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기업 총수들과 함께 한나절 동안 '골프 회동'을 진행했다. 글로벌 통상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열린 자리여서 관세와 대미 투자 관련 의견 교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사진=뉴스핌DB] 19일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9시쯤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별장을 나와 인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이동해 오후 5시쯤까지 라운딩을 즐겼다. 백악관 풀기자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9시15분 골프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한국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이들을 초청했으며, 일본과 대만 주요 기업인들도 함께 자리했다. 한국의 주요 재벌기업 총수들이 집단적으로 미국의 대통령 및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골프를 즐긴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통상 4인 1조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골프 경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와 한 조를 이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백악관은 풀기자단의 확인 요청도 거부했다. 골프장 입구는 경호원들에 의해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됐다. 골프장 주변도 높은 나무로 빽빽이 둘러싸여 내부 확인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기업인들과 동반 라운딩을 하지 않았더라도 경기 전후 또는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 등을 활용해 대화를 나눴을 가능성이 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자동차·배터리·조선 등 분야에서 이들 기업의 대미 투자 및 관세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마러라고 별장 일대에서는 경찰이 기자와 시민의 접근을 통제하며 "VIP들이 있다"며 경계태세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yuniya@newspim.com 2025-10-19 10:00
사진
김세영, 고향 땅에서 '5년만의 통산 13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빨간 바지의 마법사'가 화려한 금의환향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고향 팬들과 가족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김세영(31·메디힐)이 고향 땅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천금 같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5년이라는 긴 침묵을 깨고 LPGA 통산 13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올 시즌 6승과 함께 7명째 LPGA 우승자를 배출했다. 김세영은 19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를 기록, 단독 2위 하타오가 나사(일본)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4언더파는 대회 72홀 최저타 신기록이다. 우승 상금 34만 5000달러(약 4억9000만원)를 보태 통산 1518만 달러의 상금을 쌓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제치고 역대 상금 10위에 올랐다. 김세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이날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3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노예림에게 2타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추격자들의 의지를 꺾었다. 이어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위와 4타 차로 벌려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에는 추격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au 단독 2위 경쟁을 하는 사이 김세영은 편안하게 타수를 지켜가며 우승을 굳히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후반 첫 4개 홀을 파로 지나간 김세영은 14, 15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 2위로 치고 올라온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6타 차까지 벌려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김세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챔피언 퍼트를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SNS동영상 캡처] 해남 옆동네인 전남 영암군에서 태어난 김세영은 한국 국적 선수로는 2021년 고진영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2019년에 시작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3년까지 한국 선수 혹은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2023년 이민지(호주)가 우승했고 지난해엔 호주의 해나 그린이 이 대회 최초로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아닌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안세영. [사진=LPGA] 김세영은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해 3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0년까지 매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년에는 3승을 쓸어 담았고 2020년에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2승을 달성하며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김세영은 2018년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31언더파(63-65-64-65, 257타)로 우승하며 남녀 통틀어 72홀 역대 최저타 및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LPGA 애니카 소렌스탐의 27언더파, PGA 어니 엘스의 30언더파였다. 한국 선수들은 이날 대약진했다. 김아림이 이날 6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올랐고 안나린과 최혜진은 무려 9타씩 줄여 나란히 공동 7위에 랭크됐다. 김효주와 이소미가 공동 10위에 자리해 한국 선수 6명이 톱10에 진입했다. 고진영도 8타를 줄여 고교생 아마추어 오수민과 함께 공동 19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중 은퇴 기념 케이크를 선물 받은 지은희(가운데). [사진=LPGA]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캐디로 나선 최나연. [사진=LPGA] 19년 LPGA 투어 생활을 마감하는 은퇴 무대로 이번 대회에 공동 24위로 마친 지은희는 9번 홀에서 현역 마지막 퍼트를 버디로 장식하며 갤러리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루키 윤이나는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4위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2023년 은퇴한 최나연은 이번 대회에서 이정은5의 캐디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psoq1337@newspim.com 2025-10-19 1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