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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법, '4대기업 제외' 고개...여당 "의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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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제외 놓고 여야 팽팽...실마리 전망

[뉴스핌=정탁윤 기자] "기업활력제고법(원샷법) 얼마나 중요한가. '대기업 특혜법'이라고 해서 이현재 의원님이 막판에 '그럼 좋다, 4개 대기업 제외하고 하자', 야당에서 그렇게 걱정하는 것 같아서 그렇게 제의를 해도 막무가내로 '안한다' 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14일 의원총회에서 한 말이다. 당시 야당과의 원샷법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이진복 새누리당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간사가 '4대기업' 제외는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교착상태에 빠진 여야 원샷법 협상에서 4대기업 제외가 하나의 실마리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는 20일 쟁점법안 협상에 다시 나선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과 노동개혁 5법 등 여야 핵심 의제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쟁점법안중 원샷법은 상임위 차원의 논의가 진전이 없어 지도부간 '빅딜'로 처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원샷법과 관련 여야의 입장은 각기 확고하다. 야당은 원샷법 적용 대상에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자산총액 5조원 이상), 즉 대기업을 제외하면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정부여당은 대기업이 조선, 철강, 정유화학 등 해당 업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어 대기업을 제외하면 원샷법의 실익이 없다며 맞서고 있다.

지난 10월 원샷법 공청회 모습 <사진=뉴시스>

여야가 이처럼 팽팽히 맞서자 일부에서 대기업중 4대기업(삼성, 현대차, LG, SK)또는 10대기업만 제외해서 처리하자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 당초 원샷법 소관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도 이같은 의견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위 관계자는 "법안소위에서 법안의 실익을 살리면서 자산규모 몇 조원 이상을 빼고 처리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안들이 논의됐었다"며 "4대기업이든 10대 기업이든 자산규모 기준으로 새로운 안을 만들자는 논의가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왔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철강이나 조선, 석유화학쪽 대기업들의 사업재편은 이미 많이 진행이 됐고 또 진행중이지 않느냐"며 "재벌대기업들은 알아서 잘 하고 있고, 돈은 없는데 과잉공급상황인 중소,중견 기업을 지원해주는 쪽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논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 한국상장사협회 등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기업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이 차지하는 분할과 합병 비중은 각각 75.4%, 71.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샷법이 통과되면 대기업보다 중소·중견기업이 더 혜택을 볼 것이란 얘기다.

그러나 정부여당은 대기업이 부실한 상태로 구조조정과 사업재편이 진행되면 중견·중소기업이 그 영향에서 더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며 대기업 제외 주장에 반대하고 있다. 또 법 적용 대상에서 특정 대기업만 제외하는 것은 역차별이란 반론도 만만찮다.

법안을 발의한 이현재 의원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4대기업을 제외하면 하나마나 아니냐"며 "야당에 제의한 적이 없고, 제외하면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일축했다.

산업위 야당 간사인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4대 기업' 제외 처리 문제와 관련 "재검토 해보자고 해서 내부적으로 조율중"이라며 "산업위뿐 아니라 법사, 정무, 기재위가 다 관련돼서 검토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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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KS 1차전 선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최원태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정규시즌 1위 KT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의 첫 승부는 선발 투수의 컨디션과 상대 타선의 적응력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KT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른 뒤 선발진 가운데 대니엘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공동 다승왕 고영표와 좌완 로건 앨런도 후보였지만 이 감독의 선택은 대니엘이었다.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대니엘은 짧은 기간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데이비스 대니엘(왼쪽)과 최원태. [사진=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9월 이후에는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 홈에서는 5경기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삼성 타자들이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도 KT가 기대하는 대목이다. 대니엘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상대에게 공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확실한 1선발이 없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 대니엘도 경기를 통해 1선발로 맞춰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이강철 감독. [사진=KT 위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다만 대니엘의 실전 감각은 변수다.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은 지난달 6일 키움전이었다. 약 한 달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이 구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기 초반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선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플레이오프 4·5차전에 잇따라 선발 등판했다. 원태인도 불펜으로 이동해 5차전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순번상 최원태가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맡게 됐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두 경기 모두 수원에서 열렸다. 4월 4일에는 5이닝 5실점, 6월 9일에는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에 약점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등판은 설욕의 기회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도 부담이다. 최원태는 지난달 29일 KIA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투구 수는 38개였다. 짧은 이닝에 그친 만큼 체력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제구와 경기 운영을 회복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1일 열린 PO 5차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1.01 wcn05002@newspim.com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의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최원태의 경계 대상이다. 김현수는 최근 두 시즌 최원태를 상대로 10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과 류현인도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경험이 있다. 최원태가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하면 KT 타선이 빠르게 승부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목표도 뚜렷하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42차례 가운데 31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73.8%다. psoq1337@newspim.com 2026-11-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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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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