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속보

더보기

"CJ헬로비전 인수 심사, 사업자보다 소비자 이익이 우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종 산업 결합으로 파장 커..장기적 관점에서 판단해야"

[뉴스핌=심지혜] CJ헬로비전에 대한 SK텔레콤의 M&A(인수합병)을 두고 정부의 정책 기조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M&A를 심사하는 정부가 각 사업자 주장에 흔들리지 않고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신중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방송학회 주관으로 열린 ‘미디어 기업간 인수합병의 조건 세미나’에서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에 대한 정부 정책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심지혜 기자>

김경환 상지대교수는 17일 한국방송학회 주관으로 열린 '미디어 기업간 인수합병의 조건 세미나'에서 "그동안 정부는 시장에 대한 큰 그림보다 사업자 주장에 따라 흔들리는 경우가 더 많았다”면서 "때문에 경쟁사도 소비자도 항상 찜짐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교수는 정부 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시장을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으로 이해하고 그에 맞게 정책 기조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정부는 허가를 받는 사업자나, 경쟁사·소비자들의 불만이 남지 않도록,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 기조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영섭 한국외대 교수는 각 산업별 조건에 따라 다른 검토가 필요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심 교수는 "기업의 M&A는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경쟁행위이나 이번 사안은 이종 산업 간의 결합인 만큼 누가 어떤 기업을 어떤 조건으로 인수하는지 각 사안별로 산업 흐름을 고려해 판단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CJ그룹이나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이번 M&A를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지라도 이것이 시장에 가져올 파장은 충분히 논의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방송기업을 M&A 하는 만큼 공익성을 기준으로 심사하고, 인수조건에 공익성 실천을 위한 의무조항이 포함돼야 할 것도 요구했다.

그리고 정부는 규제철학에 방향성을 가지고 기업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활동을 할 수 있는지, 공공·공익 영역에서 다양한 가치를 보호할 수 있는 지와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종관 미디어미래연구소 실장 또한 "정책은 규제와 달리 미래를 예측할 수 있도록 수립돼야 한다”면서 “정책이 실패하면 시장 회복은 불가능해진다"며 이러한 입장을 같이했다.

아울러 이날 세미나에서는 M&A가 시장에 미치는 역할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랜 시간을 두고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정부는 이번 M&A 심사 결과를 90일 이내에 발표해야 한다.

김광재 한양대 교수는 "단기적으로 적합 여부만 판단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경쟁자들의 공정성이 담보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혜란 여성민우회 정책위원은 "지금의 미디어 환경은 통신 자본이 확대되면서 방송 콘텐츠 대가가 낮아지고 콘텐츠 사업자들의 지위가 불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인수가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은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현재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IPTV 방송사업을 함께 영위하면서 이동통신 결합상품으로 방송산업에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 따라서 이동통신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유료방송을 중심으로 하는 CJ헬로비전을 M&A 하면서 이러한 지배력 전이가 더욱 커지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M&A와 관련해서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제12조에 따른 기업결합 심사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전기통신사업법 제18조에 따른 기간통신사업자간 합병에 따른 인가를,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법 제9조 2항에 따른 SK브로드밴드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 허가를 위한 사전동의 심사를 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