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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엽 복지부 장관, 제약 단체장과 업계 현안 논의

기사입력 : 2015년11월20일 11:54

최종수정 : 2015년11월20일 11:54

정 장관, 업계 윤리경영 당부..."의료사업법 통과 노력할 것"

[뉴스핌=이진성 기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제약업계와 만나 제약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정 장관은 20일 오전 8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서울 정동의 한 식당에서 한국제약협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를 비롯해  제약업계 6개 단체장 및 이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신약개발 성과 등 업계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는 한국제약협회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뉴스핌=이진성 기자>

정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나라 제약업계가 해외 기술수출에 성공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들이 다른 일들 때문에 가려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에만 국내에서 신약이 5개가 출시되고 한미약품이 업계 사상 최대규모인 4조8000억원의 기술수출을 기록하는 등 제약산업의 성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리베이트 같은 불법적인 경영으로 성과가 가려지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장관은 이날 제약업계의 요구사항인 국제의료사업법을 이른 시일내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는 "제약산업에 세재 및 재정을 지원할 수 있는 의료사업법을 이른 시일내 통과시켜 국내 제약업계가 해외도 뻗어나가는데 돕겠다"고 했다.

제약 단체장들은 정 장관에게 연구개발(R&D) 지원과 혁신형제약기업 지원 확대, 약가 인하 문제 등을 건의하는 한편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은 "장관 취임이후 첫 간담회를 가졌다는 데에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며 "제약산업의 현안 등에 대해 많은 의견이 오갔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정 장관을 비롯해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 김강립 보건의료정책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 등 복지부 관계자들과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조순태 한국제약협회 이사장, 김옥연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장, 이상석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부회장, 황치엽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 이준근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 이강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회장,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 주광수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대표, 김태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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