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2016년 후강퉁 확대 선강퉁 출범, 홍콩거래소 주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후강퉁 1년만에 성공 안착, 외자유입 점차 늘어날 것

홍콩증권거래소 <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이승환 기자] "단기적인 거래량으로만 후강퉁(상하이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의 성공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 2~3년 장기적인 시각으로 후강퉁의 가치를 평가해야 한다"

중국 제일재경에 따르면 저우송강 홍콩증권거래소 주석은 지난 17일 후강퉁 1주년 기념 만찬식에 참석해 "지난 1년 후강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해외투자자들의 지지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1년동안 후강퉁이 순조롭게 운영된 점을 강조하며 "후강퉁을 통해 글로벌 자금이 중국 증시로 유입되는 등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과 국제화를 견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만찬식에 참석한 리샤오쟈 홍콩거래소 행정 총재는 선전증시와 홍콩증시를 연결하는 선강퉁 출범을 언급, "선강퉁 출범을 준비하기 위해서 3∼4개월이 필요할 것"이라며 "올해는 너무 늦었고, 내년에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 증권거래소와 홍콩 증권거래소 간의 교차 매매 제도인 후강퉁이 지난 17일 첫돌을 맞았다. 후강퉁 도입으로 해외 투자자들이 홍콩을 거쳐 본토 A주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중국 본토 투자자 역시 홍콩 주식을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됐다.

제일재경에 따르면 지난 1년 후강퉁의 누적 거래량은 약 2조위안으로 하루 평균 100억위안이 거래됐다. 홍콩거래소를 통한 상하이 주식 매매제도인 후구퉁이 230거래일 동안 1210억위안의 거래한도를 소진했다. 거래량은 1.54억위안을 나타냈다. 본토 투자자가 상하이거래소를 통해 홍콩주식을 거래하는 강구퉁은 225거래일 동안 924억위안의 한도를 소진하며 총 7420억 홍콩달러가 거래됐다.

리샤오자 총재는 이날 지난 1년 후강퉁이 안정적으로 운영됐고 안전한 거래 환경도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리 총재는 "지난 8월 25일 상하이지수가 8.5% 넘게 폭락하며 후강퉁 당일 매도량이 80억 홍콩달러에 육박했지만 운영상 어떠한 문제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지난 6월 시작된 A주의 급격한 조정 속에서도 후강퉁이 잘 벼텨냈다고 설명했다.

리 총재는 또한 “지난 한해 후강퉁 거래로 인한  양 시장간 자금 순유입·순유출액 규모가 300억위안에 불과하다"며 "후강퉁 출범 당시 주요 목표 중 하나였던 '매매 최대화·자금이동 최소화'도 잘 이행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홍콩거래소 관계자들은 후강퉁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홍콩 금융시장의 국제화, 선진화의 구심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사오자 총재는 "후강퉁 성공이 홍콩 금융 시장 국제화를 결정짓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향후 10~15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강구퉁 거래를 더욱 활성화시켜 증가하고 있는 중국 자본의 역외 투자 수요를 흡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 총재는 이어 "후강퉁을 통해 홍콩과 상하이의 증시가 연결되면서 두 시장의 가격결정 체계가 더욱 선진화 됐다"며 이 같은 시스템을 향후 글로벌 원자재 시장, 위안화 역외 시장까지 확대해 홍콩을 아시아 가격결정 체계의 중심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후강퉁의 투자한도를 늘리고 투자가능 종목을 확대하는 등 규모 확장에 힘쓰는 동시에 세부적인 기술 문제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