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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항셍 3%대 급등, 닛케이 엿새째 상승

기사입력 : 2015년10월07일 17:11

최종수정 : 2015년10월08일 16:54

에너지업종주 급등.. "BOJ 추가 완화, 5중전회 기대감도"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에너지업종주 강세와 정책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에 6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고, 홍콩 증시는 유가 상승 호재 등으로 3% 이상 급등했다.

7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36.88엔, 0.75% 오른 1만8322.98엔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7.33엔, 1.17% 상승한 1493.17엔에 마쳤다.

개별 종목 중 석유와 광산, 비철금속 등 자원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혼다자동차가 5.03% 급등, 마쓰다자동차는 2.18% 상승했다. 신일본제철도 2.81% 올랐다.

달러/엔은 오후 4시 50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뉴욕장 대비 0.15% 하락한 120.05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항셍지수는 684.14포인트, 3.13% 상승한 2만2515.76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463.26포인트, 4.66% 급등한 1만394.79포인트에 마감했다. 유가 상승으로 본토 대형에너지주가 오름세를 주도했고, 자동차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이번 달 예정된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에서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을 예상한 매수세가 나오면서 다음 주에도 H주 강세를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니엘 소 CMB 인터내셔널증권 전략가는 "간밤 유가 상승에 따라 에너지주가 H주 상승세를 주도했다"며 "다음 주에도 H주는 5중전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닛케이지수 추이 <출처=블룸버그통신>
닛케이지수는 장 초반에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일부에서 BOJ의 추가완화에 대한 기대가 있었으나, 자산매입 동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했고 이는 주가에 부담을 가했다. 그러나 TPP 타결 이후 자동차 주식이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장 막판에는 월말 BOJ 회의에서 추가 완화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가 다시금 분위기를 이끌면서 지수가 300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이날 호주 S&P/ASX200 지수도 0.6% 올랐으며 대만 가권지수는 1.2% 상승, 말레이시아 증시도 0.96% 상승했다.

한편, 국경절로 휴장한 중국 증시는 8일 개장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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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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