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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백혈병 조정위 7일 예정…성사 불투명

기사입력 : 2015년10월06일 18:10

최종수정 : 2015년10월06일 18:10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는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회의실에서 교섭주체가 모두 참석하는 합동회의(비공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조정위에 따르면 이날 회의 참석대상은 삼성전자,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 등이다. 안건은 보상 방식 및 범위, 재발방지 대책 등이다.

앞서 조정위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10월 활동을 시작했다. 삼성전자와 가대위가 김지형 전 대법관을 조정위원장으로 공동 추천했고 이후 반올림이 조정위에 합류하면서 12월 공식 출범했다.

이후 반년의 협상을 거쳐 조정위가 지난 7월 삼성전자의 1000억원 기부와 공익법인 설립을 통한 보상을 골자로 하는 조정권고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반올림은 찬성 입장을 표명했지만 삼성전자와 가대위는 '당사자 협상을 통한 직접 보상'을 요구하며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결국 삼성전자는 조정위와는 별도로 자체 보상위를 구성해 이달부터 활동에 나섰다. 가대위 소속 6명 중 5명도 보상위에 합류했다.

조정위 측은 이번 회의에서 삼성전자의 보상절차가 조정절차와 충돌할 염려는 없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조정위측은 "각 교섭주체에게 7일까지 다른 교섭주체의 수정제안에 대한 입장이나 교섭주체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정리해 주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가족대책위원회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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