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회사채 연이은 흥행실패에 주관사 ‘죽을맛’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매각분 떠안고..주관 수수료도 15~20bp로 떨어져 있는 상황
[뉴스핌=김남현 기자] 최근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잇따라 미매각이 발생하면서 발행 주관사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 발행기업과 주관사 간 대부분 총액인수방식으로 계약을 맺은 탓에 미매각분을 주관사가 전부 떠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주관업무에 따른 수수료도 최근 하락하고 있는 데다 회사채 시장 상황마저 녹록지 않다는 점에서 주관사들은 2중 3중의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최근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한솔제지(A등급)를 비롯해 롯데케미칼(AA+), KDB생명(AA-), 이랜드월드(BBB+), 하이트진로홀딩스(A-) 서울신문사(A) 등에서 미매각이 속출하고 있다. 왕자의 난으로 내홍을 겪었던 롯데계열 롯데케미칼의 경우 AA+등급임에도 7년물에서 600억원의 미매각이 발생했다.

신용등급의 높고 낮음과 관계없이 불안한 시장 상황에 쓴맛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BNK캐피탈에 이어 폭스바겐파이낸셜까지 투매가 이어지며 여전채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영향으로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 김상훈 신한금융투자 크레딧채권 애널리스트는 “회사채 AA- 3년물 크레딧 스프레드는 전월 말 대비 12.6bp 확대되며 지난 2일 44.0bp를 기록했다. 40bp를 넘어선 건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불안한 시장 상황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안주영 유안타증권 크레딧채권 애널리스트는 “회사채시장 불안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회사채와 여전채를 중심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미매각이 발생하면서 고스란히 미매각분을 주관사가 떠안는다는 점이다. 회사채 발행 시 발행사와 주관사 간에 계약을 맺는데 통상 모든 금액을 소화하겠다는 총액인수방식이 선호되고 있어서다. 수요예측으로 모인 금액만큼만 발행하겠다는 잔액인수방식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다.

이에 따라 발행 기업은 미매각이 발생하더라도 애초 발행물량을 모두 발행하면서 당장 자금조달에 문제가 없다. 반면 주관사는 주관사 간에 미매각분을 n분의 1 식으로 나눠 갖는 게 보통이다. 대표주관사는 n분의 1에 추가로 더 인수하기도 한다. 이 경우 주관사는 자기 인수북 자금과 주관사 수수료로 받은 금액을 동원한다.

떠안은 미매각분은 통상 시장 상황을 보고 헤지와 매도 여부 및 시점을 검토한다. 문제는 최근 같은 시장 상황에서 미매각 채권의 매도가 쉽지 않은 데다 손실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복수의 증권사 관계자들은 “총액인수방식인 경우가 많아 미매각분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 이 경우 헤지를 한 후 매도하거나 헤지를 하지 않고 들고 있다가 팔기도 한다”며 “크레딧스프레드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일부 손실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관업무에 따른 수수료 하락도 주관사를 힘들게 만들고 있다. 수수료는 통상 15~20bp로 20bp를 예로 들면 100억원당 2000만원이다. 앞선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수수료가 많이 내려와 있는 상태다. 10bp에서 30bp까지 있지만 통상 15bp에서 20bp가 보통이다. 2·3년물이면 그나만 괜찮은 수수료지만 5년 이상 구간에서 이같은 수수료는 타격이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