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시승기]“노말 아니다 수퍼다”…2000만대 향하는 신형 아반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 한국人 위한 토종 승용 디젤 세단화에 성공…제네시스 3.3도 따라잡아

[뉴스핌=김기락 기자] 아반떼는 전 세계에 1000만대 이상 팔린 ‘글로벌 국민차’다. 2030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왔다. 대다수의 보통 사람들이 믿고 선택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를 통해 20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울 태세다.

현대자동차가 이번에 출시한 신형 아반떼는 보통 사람들이 원하는 수많은 요구 사항을 뛰어넘은 준중형차다. 현대차가 신형 아반떼를 선보이면서 왜 ‘수퍼 노말(Super normal)’이라는 슬로건을 썼는지 시승을 통해 쉽게 느꼈다.  

지난 17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신형 아반떼 시승회에 시승차는 100% 디젤 모델이었다. 줄서있는 40여대의 시승차를 보니, 마치 승용 디젤 모델 판매를 국내 본격화한 독일차 업체에 대한 비장함을 품고 있는 것 같았다.

현대차는 그동안 승용 디젤 만큼은 유럽차에 치였다. 차체 강성을 비롯해 연비, 정숙성, 핸들링 등 국내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게 사실이다. 현대차 보다 비싼 유럽차와 비교당하는 현대차 입장에서도 억울하긴 했을 게다.

신형 아반떼의 개발은 여기서 시작됐다. 현대차가 디자인 등 스펙 면에서 글로벌 수준까지 올랐으나, 현대차 승용 디젤만의 ‘강력한 한방’이 필요했다. 그것은 한국에 적합하고, 한국 소비자가 탈 토종 승용 디젤차였다.

시승차는 신형 아반떼 디젤 프리미엄으로, 2370만원이다. 시승을 위해 도어를 열어보니 무게감 자체가 달랐다. 신형 제네시스 도어를 열었을 때 기억이 스쳐지나간다. 도어를 닫을 때도 100% 밀폐력을 자랑하는 밀폐용기처럼 야무지다. 도어와 차체에 붙은 고무가 헐겁지 않았다.

시동을 걸고, 대명리조트에서 충주로 이동했다. 시승 코스는 국도와 고속도로 구간을 적절히 구성한 150km 구간이다. 가속 페달을 밟으니 속도가 저절로 붙는 것 같다. 페달에 힘을 주지 않아도 시속 80km 정도는 우습게 올라간다. 동승자에게 디젤 엔진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가솔린 엔진으로 착각하겠다. 정숙하다.

신형 아반떼는 엔진의 소리와 회전 질감도 달라졌다.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높여도 조금 전 시속 80km로 느껴진다는 게 동승한 기자의 설명이다. “지금 몇 키로에요?”라는 질문을 셀 수 없이 하지만, 언제나 실제 속도는 그가 생각하는 속도 보다 10~20km 더 빨랐다.

정숙한 신형 아반떼의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평일 오후 시간이어서 고속도로는 한산했다. 가속 페달을 깊이 밟자, 앞에 가는 구형 제네시스 3.3이 속도를 높였다. 10여분을 비슷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따라갔다. 엔진 배기량이 배 이상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성능에 대해선 더 말할 필요가 없겠다. 노말이 아니라 ‘수퍼’다.

신형 아반떼 디젤은 기본형 모델에 7단 더블클러치(DCT) 변속기가 적용된 스마트 모델(1980만원)도 충분할 것 같다<사진 = 현대차>


신형 아반떼 디젤 엔진의 최고출력은 136마력/4000rpm, 최대토크는 30.6kg·m/1750~2500rpm이다. 가속력을 결정하는 최대토크가 쏘나타 2.0 보다 50% 더 세다. 시끄러운 디젤 엔진이 기술 발전에 따라 정숙해졌으니 가솔린 자동차의 입지가 더 줄어들 것 같다.

안전성도 준중형차 수준을 넘어섰다. 신형 아반떼는 준중형차 최초로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적용했다. 국내에서는 어드밴스드 에어백 보다 한 단계 아래급인 디파워드 에어백을 달아도 무방하지만, 현대차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도입한 것이다.

높아진 실내 품질은 정숙성과 더해져 안전하다는 느낌을 줬다. 운전자가 가장 많이 보는 계기반과 대시보드의 소재 품질은 독일 저가 브랜드인 폭스바겐의 동급 자동차 보다 훨씬 우수하다.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이 가격 대에 이 같은 소재를 쓰는 자동차 브랜드는 현대차가 유일할 것이다. 이거 역시 수퍼다.

제원상 복합 공인 연비는 17.7km/ℓ다. 150km 시승 구간에서 실제 연비는 14.5/ℓ로 나타났다. 다른 참가자들의 연비는 16km/ℓ 내외다. 정속 주행한다면 20km/ℓ 이상 연비를 낼 수 있다는 게 현대차 연구원들의 설명이다.

시승에 나서면서 신형 아반떼 판매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을 했으나, 약 3시간 주행 결과 제 값 주고 사도되겠다는 생각으로 변했다. 준중형차에 ▲뒷좌석 열선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HID헤드램프 ▲17인치 타이어 등 고급 편의사양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양이 필요하지 않다면 기본형 모델에 7단 더블클러치(DCT) 변속기가 적용된 스마트 모델(1980만원)도 충분할 것 같다. 신형 아반떼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1384만~2125만원, 1.6 디젤 1600만~2371만원이다.

신형 아반떼는 내주 1만대 계약을 돌파할 전망이다.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김상대 이사는 이날 시승회에 앞서 “신형 아반떼는 지난 9일 사전계약 후 어제까지 총 8900대 계약됐다”며 “디젤 비중이 사전계약 기간에 13%였으나 지난 9일 이후 18%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산자위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산중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사진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에서는 같은 기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 의왕톨게이트 전경 [사진=경기도 북부청] 22일 국토교통부는 제41회 국무회의에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통행료 면제는 재정 고속도로뿐 아니라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에 적용된다. 24일 0시부터 27일 24시 사이 고속도로를 잠시라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 대상이다. 23일 고속도로에 진입해 24일 빠져나오는 차량도 통행료를 내지 않는다. 27일 진입한 뒤 28일 고속도로를 벗어나는 경우에도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평소와 같다. 하이패스 이용자는 단말기 전원을 켠 상태로 요금소를 통과하면 '통행료 0원이 정상 처리되었습니다'라는 안내가 나온다. 일반차로에서는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받은 뒤 진출 요금소에 제출하면 면제된다. 정부는 2017년부터 설·추석 명절 연휴 동안 총 14차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했다. 그동안 면제된 통행료는 총 1조450억원으로 차량은 4억318만대에 달한다. 같은 기간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에서는 유류가격도 리터(ℓ)당 100원 내려간다. 민자고속도로 내 주유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격은 지난 17일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각각 100원씩 낮춘다. 17일 평균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리터당 1844원, 경유가 1834원이었다. 이에 따라 추석 기간 평균 판매가격은 휘발유 1744원, 경유 1734원 수준이 된다. 도로공사는 자체 수익금을 활용해 유류가격을 낮춘다. 중동발 고유가에 따른 이용객 부담을 공공이 일부 분담하고 고속도로 서비스 개선 요구에도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휴게소와 주유소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교통관리도 강화한다. 주요 휴게소와 주유소에는 안전 유도원과 교통 관리원 등 현장 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진입로에는 혼잡 정보를 제공하는 입간판을 설치하고 휴게소와 주유소 이용동선을 분리해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휴게소·주유소 혼잡 상황은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통행료 면제와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가격 인하가 국민들의 귀성길 부담을 덜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IC 인근 등 이용자 수요 증가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교통관리와 유류수급 등을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Q.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면제되나요? A. 오는 24일 0시부터 27일 24시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재정 고속도로뿐 아니라 민자고속도로도 모두 포함됩니다. Q. 23일 고속도로에 진입해 24일에 빠져나와도 통행료가 면제되나요? A. 네. 24일 0시부터 27일 24시 사이 고속도로를 잠시라도 이용하면 면제 대상입니다. 23일 진입해 24일 빠져나오거나, 27일 진입해 28일 빠져나오는 차량도 통행료를 내지 않습니다. Q. 하이패스나 일반차로 이용 방법은 평소와 다른가요? A. 아닙니다. 하이패스 이용자는 단말기 전원을 켜고 평소처럼 통과하면 되고, 일반차로 이용자는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받은 뒤 진출 요금소에 제출하면 됩니다. Q. 추석 기간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가격은 얼마나 내려가나요? A.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에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각각 리터당 100원 인하합니다. 이에 따라 평균 판매가격은 휘발유 1744원, 경유 1734원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Q. 모든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유류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유류가격 인하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에만 적용됩니다. 민자고속도로 내 주유소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9-22 10: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