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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주진형 레임덕 가시화…지점장 집단반발 '초유의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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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사장, 대기발령 지시했으나 인사발령 '뭉그적'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7일 오전 10시 49분에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이보람 김나래 기자]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사장의 '서비스선택제' 강행 의지에 지점장들이 집단반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더욱이 주 사장이 이들 지점장을 대기발령냈지만 정작 공식 인사발령은 나지 않고 있어 임기만료(내년 3월 예정)를 앞두고 조기 레임덕(lame-duck) 현상이 현실화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주 사장이 주관한 전국지점장회의에서 다음달 5일 시행 예정인 서비스선택제 강행 의사를 밝혔지만 일부 지점장들이 이에 대해 연판장을 돌리며 반대 입장을 취했다. 이에 주 사장이 이들을 대기발령하는 조치를 하고 해당직원에 통보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앞서 지난 8월 자사 홈페이지와 주 사장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비스선택제' 시행 계획을 내놨다. 자사 고객의 주식 위탁계좌를 온라인전용 계좌인 '다이렉트 계좌'와 전담 PB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는 '컨설팅 계좌' 두 개로 분류, 수수료를 각각 다르게 부과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주 사장의 임기가 오는 3월 사실상 마무리됨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같은 수수료 개편안을 강하게 추진하자, 지점장들이 "사장 교체를 앞두고 새로운 수수료 개편안을 무작정 추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후임 사장에게 이를 선택하게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반기를 든 것이다.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질의를 듣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실제로 한화투자증권 내부 일각에서는 서비스선택제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서비스선택제가 시행될 경우 지점의 리테일 영업 여건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회사가 발전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이 같은 전략이 업계에 좋은 파급효과를 내야하는데 그동안 회사 내부 사정만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나온 것 같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주 사장의 대기발령 명령에도 아직 실제 인사발령은 나지 않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사부에서까지 정식 대기발령 발표를 내지 않는 것을 보면 이미  회사 내부에서 주 사장 '레임덕'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이 오는 3월 한화투자증권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장 교체를 염두에 둔 사내이사 추가 선임 요구 등을 고려할 때  사실상 주 사장의 연임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 대해 "그동안 주 사장과 관련해 사건이 많았던만큼 내부에선 '올 게 왔다'는 분위기"라며 "주 사장이 있을 때 이런 최악의 사태까지 벌어질 줄 알았다"는 반응이다. 

한편 한화그룹 안팎에선 이 같은 상황 속에 주 사장이 17일 국정감사 공정거래위원회 증인으로 출석을 요청 받아 국감장에서 어떤 돌발 발언을 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동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반대하는 리서치 보고서를 발표하는 등 돌출행동으로 그룹과의 갈등을 겪었던 만큼 그의 예측할 수 없는 발언과 행보를 우려하는 상황인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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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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