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한국, 유라시아 교통·물류의 중심으로 우뚝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부 '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심포지엄' 및 '한·러 교통장관회의' 개최

[뉴스핌=김승현 기자] 유라시아 교통·물류망 통합을 위해 유럽, 아시아 지역 50여개 국가 대표가 우리나라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심포지엄' 및 '한·러 교통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뉴스핌 DB>
심포지엄은 유일호 국토부 장관의 개회사로 시작한다.

‘단절 없는 교통물류체계를 통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현’을 주제로 샴샤드 악타 UN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사무총장, 호세 비에가스 OECD ITF 사무총장,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당선자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 각 국가별 정책과 전략을 다루는 ‘교통장관세션’과 육상·항공, 해운·물류, 제도개선과 재원조달 방안을 논의하는 3개의 ‘전문가 세션’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참석한 외빈들이 판문점과 개성공단 CIQ 등을 방문하는 현장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고속철도(KTX)도 시승한다.

각국 정상에게 유라시아로 진출하는 육로가 막힌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단절구간 연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기회를 마련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심포지엄에는 러시아, 중국, 중앙아시아, 유럽, 동남아 국가 교통·물류 장·차관을 비롯한 50여개 국가의 수석대표가 참석한다.

샴샤드 악타 UNESCAP 사무총장, 호세 비에가스 OECD ITF 사무총장, 임기택 IMO 사무총장 당선자와 WB, ADB, ICU, OSJD, GTI 등 국제기구의 주요 인사도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유라시아 대륙을 향한 우리나라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구체화하는 실천과제 중 하나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고위급 대표가 참석하는 국제심포지엄 개최를 제안함에 따라 열린다. 행사는 지난 4월 ASEM 교통장관회의에서 확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바탕으로 유라시아 각국의 인프라 계획이 한자리에서 공유되고 제도와 투자의 상호 연계 방안 등 당면 과제들을 실질적으로 논의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심포지엄에 참석한 유라시아 각국 장·차관과 국제기구 대표를 대상으로 교통 분야 고위급 외교활동을 펼쳤다.

지난 8~9일 러시아와 한·러 교통협력회의, 한·러 철도협력회의, 한·러 교통장관회의를 열었다.  TKR-TSR 연계협력방안, 철도물류 활성화 방안, 한·러 항공협력 강화방안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인도·베트남·불가리아·우크라이나 장·차관급 수석대표와 양자회담을 개최한다. 도로·철도·항공분야 협력사업 발굴 및 우리 기업의 SOC분야 해외진출 지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가한 주요국 장차관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면담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과의 미팅 기회도 주선한다. 

유일호 장관은 “한국의 적극적인 주도하에 유라시아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소통의 길 개척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유라시아 교통물류망 연결 문제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