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효진 기자] 2일 급락 개장한 중국 증시는 오전 내내 낙폭을 꾸준히 축소시킨 결과 플러스권에서 오전 장을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오후 거래도 추가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반락하는 등 보합권 매매공방이 전개되는 모습이다.
2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2일 오후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74 % 오른 3189.90포인트에 오후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36%,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0.20% 상승 개장했다.
지수는 전날 부진했던 제조업 지표가 투자심리를 억누르며 4.4% 급락 개장했다. 다만 제조업 경기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각종 부양책에 투심이 조금씩 개선되며 지수는 낙폭을 축소시켰다.
오후 상승 개장한 지수는 매물이 출회되자 다시 약세권으로 전환하고 있는 등 보합권 매매공방이 전개되고 있다. 현지시각 오후 1시27분 현재 상하이지수는 1.12% 밀린 3131.30포인트를 기록했다. CSI 300지수도 1.36% 밀린 3316.43에 거래되는 모습이다.
지수 낙폭 만회를 주도한 업종은 항공과 은행주였다.
종목 중에서는 공상은행이 3.11% 뛰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전날 국제유가각 7.7% 급락한 영향에 상해공항이 5.78%, 중국동방항공이 2.55% 오르는 등 항공주도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에도 중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높은 수준에 있고 이는 실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UBS의 도나궉과 타오왕 이코노미스트는 "주식시장은 실물 경제의 부진과 무관하게 완화적 통화조치와 시장 개혁에 대한 기대로 랠리를 펼쳤다"며 "최근 취약한 증시는 하반기 중국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충격을 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UBS는 최근 회복세를 띤 부동산 시장과 당국의 집중적인 주가부양책이 경제 하방압력을 다소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 주도의 강력한 사회기반시설(인프라스트럭쳐) 프로젝트가 부동산 투자와 산업활동 둔화의 역풍을 상쇄하고 향후 수년간 경기둔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본토 증시의 투심 개선에 홍콩 증시 역시 변덕스런 흐름을 이어오던 오전 장을 플러스권에서 마감했다가 오후들어 약보합권으로 밀린 모습이다.
항셍지수는 0.03% 오른 2만1191.10포인트,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는 0.71% 상승한 9521.45포인트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오후거래에서는 2시30분 현재다시 0.2% 밀린 2만 1133.70을 기록 중이다. H지수는 9460.10으로 5.9포인트 오르는 강보합선의 매매공방이 전개되고 있다.
오전 장 홍콩증시 거래 상위 종목 중 1위는 텐센트, 2위는 중국건설은행으로 확인됐다. HSBC 홀딩스와 평안보험, 중국은행이 뒤를 이었다.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2026-04-27 07:27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2026-04-26 12:13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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