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국지엠 부사장, 트랙스 판매 목표 50% 상향

기사입력 : 2015년08월25일 16:43

최종수정 : 2015년08월25일 17:59

트랙스 디젤 출시에 따라 목표 상향..임팔라 국내 생산은 여전히 검토中

[영종도(인천) 뉴스핌=김기락 기자] 한국지엠이 소형 SUV인 쉐보레 트랙스의 판매량을 현재 보다 50% 늘리기로 했다. 매월 1000대 안팎으로 판매된 트랙스에 디젤 모델을 더한 만큼, 판매 목표를 높인 것이다.

마크 코모 한국지엠 부사장<사진 = 한국지엠>
마크 코모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 부사장은 2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트랙스 디젤 발표회에서 “디젤 모델의 가세로 트랙스 판매량이 최소 50%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랙스 가솔린 모델은 지난해 국내에서 1만368대가 팔려 월평균 864대 판매됐다. 한국지엠은 이날 추가된 트랙스 디젤을 통해 트랙스 전체 판매량이 최대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의 판매 비율은 60:40로 잡았다.

코모 부사장은 “트랙스 디젤은 각사의 엔트리급 모델과 비교해 보면 어떤 차들보다는 비싸기도, 또 저렴하기도 하다”며 “중간급 모델에 기본 적용된 옵션을 감안하면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트랙스 디젤은 GM(제너럴모터스)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공급하는 4기통 1.6 CDTi 디젤 엔진과 GM 전륜구동 전용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1.6 디젤 엔진은 유로6 환경 기준을 만족하며 최고출력 135마력/4000rpm, 최대토크 32.8kg·m/2250rpm의 성능을 갖췄다. 공인 연비는 14.7km/ℓ다.

경쟁 모델인 르노삼성자동차 QM3 공인 연비는 18.5km/ℓ, 쌍용자동차 티볼리 디젤의 경우 15.3km/ℓ다. 마크 부사장은 이와 관련 “실제 주행을 통해 공인연비보다 실연비가 더 월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랙스 디젤의 가격은(자동변속기 기준) ▲LS 2195만원 ▲ LS 디럭스 패키지 2270만원 ▲LT 2355만원 ▲LT 레더 패키지 2436만원 ▲LTZ 2495만원이다.

이날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미국에서 수입·판매 중인 임팔라의 국내 생산 가능성을 또 언급했다. 호샤 사장은 “임팔라의 초기 반응이 좋다”며 “이 정도 추세로 연말까지 판매된다면 한국지엠 노조와 약속했듯이 국내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호샤 사장은 임팔라 신차발표회에서도 국내 생산 가능성을 열어뒀다.

임팔라는 지난달 31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가 20여일만에 3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 임팔라 공급 물량이 부족해 고객 인도가 늦어진다는 질문에 대해선 “인도 잘 하고 있고, 9월 1일부터 고객 인도가 가능하다”며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