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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왕자의 난] "신동빈 회장 지지"…한 배 올라탄 韓 롯데 사장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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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에 대해서는 '함구'…'불매운동' 등 의식, "롯데는 대한민국 기업" 강조

[뉴스핌=함지현 기자] 한국 롯데그룹 사장단이 예상대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한 배에 올라타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번 사태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존경의 뜻을 표하기는 했지만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가면서 한국 롯데그룹의 회장으로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표했다.

만약 신동주 부회장이 한국 롯데그룹의 회장을 맡게 될 경우 한국 롯데그룹 사장단은 현재까지의 성과와 상관 없이 직·간접적인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다. 때문에 사장단의 이같은 결정은 처음부터 예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을 비롯한 롯데 사장단이 4일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열린 롯데그룹 주요계열사 긴급 사장단 회의를 마치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롯데그룹 사장단은 4일 신격호 총괄회장의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롯데월드몰에서 회의를 한 후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지지의 뜻을 담은 대국민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장단은 성명서에서 "대한민국 5대 그룹인 글로벌 롯데그룹을 이끌어갈 리더로서 오랫동안 경영능력을 검증받고 성과를 보여준 현 신동빈 회장이 적임자임에 의견을 함께했다"며 "지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해서는 '경의'의 뜻을 표하는 수준에서 언급했지만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신동주 전 부회장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다.

사장단은 성명서를 통해 "롯데그룹의 설립자로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해온 신격호 총괄회장에 경의를 표한다"며 "사장단의 존경심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 성명서를 발표한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은 신동주 부회장이 한국 롯데그룹의 회장이 된다면 받아들일 수 있냐는 질문에 "제게 적당한 질문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주 부회장을 지지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확인된 부분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직접적인 지지 선언에 비춰본다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한국 롯데그룹의 후계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읽힌다.

롯데그룹 사장단은 최근 '불매운동'까지 일어날정도로 반(反)롯데 정서가 확산되는 것에 대한 진화도 함께 시도했다. 

사장단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롯데가(家) 경영권을 둘러싼 논란을 사과를 하는 동시에 '일본기업'이 아니냐는 비판을 불식하고자 '대한민국' 기업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들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국민과 임직원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각 계열사를 이끌고 있는 최고 경영진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로 각 계열사 경영과 기업가치에 부정적 영향이 초래되지 않아야 된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롯데그룹은 특정 개인이나 가족들의 전유물이 아니고 모든 고객, 주주, 파트너사 및 18만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함께하는 기업"이라면서 "사실과 상식에 반하는 일련의 사건들로 걱정을 초래하는 현 상황을 심히 우려하며 합리적이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롯데그룹의 모든 회사는 국민과 더불어 성장해 온 대한민국 기업"이라며 "더 나가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산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이 넘도록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을 비롯한 37명의 사장단이 참석했다. 사장단이 자체적으로 회의를 소집한 만큼 신동빈 회장은 이 자리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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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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