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메르스] 사실상 종식…다시 뛰는 유통업계

기사입력 : 2015년07월28일 14:33

최종수정 : 2015년07월28일 14:33

백화점·대형마트, 대규모 할인전 진행

[뉴스핌=함지현 기자]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종식 됐음을 선언한 가운데 유통업계도 메르스로 인한 소비위축을 되살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각 업체들은 메르스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 하에 각종 할인행사 등을 통해 소비심리 불지피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1500억원 규모의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 명품대전을 통해 재고를 소진하려는 브랜드가 늘면서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50여개 늘어난 2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역시 다음달 9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그리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 이월 상품을 파격 할인 판매하는 '현대 해외패션대전' 행사를 연다. 총 1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행사 물량도 지난해 같은 행사와 대비해 두 배이상 늘어난 총 8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는 외국인이 여권을 제시하면 10~3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서울 썸머 세일'을 진행 중이다. 이번 세일은 오는 31일까지 외국인 대상으로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서 진행되며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100여개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대형마트들도 메르스 여파를 극복하기 위한 대대적인 할인전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지난 16일부터 메르스의 여파로 미처 팔리지 못한 시즌 상품들의 방출하는 대규모 할인전을 진행해 왔다. 자체 패션브랜드인 데이즈 여름의류와 이너웨어, 잡화류 및 바캉스상품 등 1000억원 규모의 대대적인 창고 대방출전을 통해 전체 재고의 40%의 물량을 판매했다.

롯데마트 역시 오는 29일까지 1000여개 품목을 기존 판매가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우수 재고 대 방출전'을 연다.

홈플러스도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하는 '기(氣) 세일' 행사를 통해 신선식품, 가공식품, 여름의류 등을 할인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메르스로 전반적인 매출이 부진했지만 최근 계속된 행사로 매출 회복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메르스의 사실상 종식 선언이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황교안 국무총리는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볼 때 국민들은 이제 안심해도 좋다는 게 의료계와 정부의 판단"이라며 사실상 메르스 사태 종식을 선언했다. 지난 5월 20일 첫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지 69일만이다.

황 총리는 "국민 여러분은 조금의 불안감도 없이 경제활동, 문화·여가활동, 학교생활 등 모든 일상생활을 정상화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