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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상하이지수, 당국 노력 불구 4000선 이탈

기사입력 : 2015년07월02일 11:09

최종수정 : 2015년07월02일 11:09

일본 증시는 그리스 정세 낙관에 오름세 지속

[뉴스핌=배효진 기자] 2일 중국증시는 전날 중국당국이 증시 폭락에 내놓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약세로 출발했다. 이에 비해 일본 증시는 그리스 사태에 대한 낙관심리에 따라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습니다.

이날 우리시각 오전 11시 현재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63.94포인트, 1.58% 내린 3988.46을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167.04포인트, 1.28% 떨어진 1만3485.78을 기록 중이다.

전날 증시가 5.2% 폭락한 이후,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주식 거래 수수료를 인하하고 신용대출 거래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등 증시 살리기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꺼내들었다.

중국증권망에 의하면 상하이와 선전증권거래소는 다음달 1일부터 증권거래 수수료를 6.69bp(1bp=0.01%)에서 4.87bp로 30% 가량 낮출 예정이다. 중국 증권등기결산공사도 주식 명의변경 수수료를 33% 가량 인하한다.

증권사가 강제로 반대매매에 나서게 만들어 불안감을 키운데 따른 해결책도 제시됐다. 

현재 상하이와 선전증시에서는 투자자의 담보비율이 130% 미만일 경우 보유한 주식이 2일 내로 강제 반대매매된다. 때문에 증시가 조정과 폭락을 겪으며 투자자들이 대출을 갚지 못한 당시 증권사들이 강제 반대매매에 나서며 낙폭을 더욱 키운바 있다.

이어 주식계좌 자산 50만위안 미만인 개인 투자자들도 신용거래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기존 규정에서는 20거래일동안 1일 평균 증권자산이 50만위안 이상인 투자자만 신용거래를 할 수 있었다.

아울러 증감회는 증권사들이 신용거래를 순자본에서 4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현 수준을 유지하도록 하는 대신 세부 제한규정을 해제했다.

한편, 같은 시각 닛케이225 평균지수는 243.69엔, 1.20% 오른 2만573.01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는 0.96% 오른 1652.15엔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날 미국과 유럽증시가 그리스 협상에 대한 기대에 오른 흐름을 이어받았다. 

주요 외신에 의하면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채권단의 요구 사항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오는 5일 있을 국민투표 결과가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아니라는 점도 덧붙였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강한 매수세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날 외국계 증권사는 1000만주 이상을 쓸어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상승(엔 약세)한 점도 수출주를 비롯한 대형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도쿄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81엔 오른 123.42~44엔에 호가되고 있다.

다만 다음날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오름세가 다소 제한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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