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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그리스에 ‘조마조마’ 경계 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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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증시의 주가 폭락이 일정 부분 진정됐지만 그리스 위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여전했다.

7월5일 국민투표를 앞두고 그리스 좌파 정부와 채권국 사이에 막판 줄다리기가 이어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유럽에서 전해지는 소식에 시선을 집중했다.

30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9.76포인트(0.11%) 소폭 오른 1만7616.17에 거래됐고, S&P500지수는 5.22포인트(0.25%) 상승한 2062.87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28.40포인트(0.57%) 오른 4986.87에 마감했다.

그리스 정부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에 갚아야 할 16억유로의 채무금을 상환할 수 없다고 밝힌 가운데 구제금융 협상과 관련된 소식이 줄을 이었다.

독일의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이날 의회와 비공개로 가진 회의에서 국민투표 결과 채권국의 구제금융 지원 요건이 부결된다 하더라도 당장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 급진좌파 정부는 유로그룹에 한시적인 구제금융 프로그램 연장을 요청했으나 채권국은 이를 거절했다.

JP모간의 데이비드 켈리 전략가는 “투자자들의 시선이 온통 그리스에 쏠렸다”며 “다만 줄줄이 전해지는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일단 관망하자는 움직임을 보이는 한편 이번주 발표되는 6월 고용지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 변동성은 전날에 이어 상승했다. 그리스 경계감에 전날 30% 이상 폭등했던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이날 완만하게 오름세를 지속하며 20에 근접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미국 20개 대도시 주택 가격을 반영하는 4월 S&P/케이스 쉴러 지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6%에 못 미치는 수치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뮤직을 론칭한 가운데 1% 이내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셀젠은 주노에 10억달러를 투자하는 한편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 가량 오름세를 나타냈다.

타워스 왓슨은 영국 재보험 업체 윌리스 그룹과 합병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0% 가까이 폭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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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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