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TV 전부문서 호평…삼성 대형TV 美 점유율 43%
[뉴스핌=추연숙 기자]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저명한 시장조사기관인 J.D. 파워의 2015년 TV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전 부문 최고 평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삼성 TV는 작년에 이어 HDTV 전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10년 연속 북미 TV시장 1위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설명했다.
J.D. 파워는 5월을 기준으로, 지난 12개월간 TV를 구매한 소비자 3750명 이상을 상대로 순위를 산출했다.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제품의 성능, 신뢰성, 기능, 가격, 조작의 용이성, 스타일과 외관, 품질 보증 등 7개 요소로 소비자 만족도를 측정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
삼성 TV는 50형 이상 부문에서 871점, 50형 미만 부문에서 856점을 기록해 모든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50형 이상은 평균859점으로 50형 미만 평균 839점 보다 높아 대형 인치 모델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50형 이상 모델을 구입한 고객들은 스마트 TV, 커브드 디자인과 초고화질인UHD 등 프리미엄 TV 기능을 선호한 비율이 50형 이하 모델을 구입한 고객보다 높았다.
SUHD TV는 지난 5월 미국 유수의 소비자 전문 매체인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도 역대 LCD TV중 가장 높은 점수(81점)를 기록하며 대형 TV 분야 1~3위를 휩쓴 바 있다.
소비자들 구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컨슈머리포트와 J.D. 파워 평가는 북미 TV 시장 성과로도 직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북미 TV 시장에서 올해 5월까지 금액기준 34.1%, 65인치 이상 TV 점유율 43.6%로 1위를 유지하며 대형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UHD TV 시장에서는 50%를 상회하는 점유율로 2위와 격차를 크게 유지하고 있다.
김문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는 뛰어난 화질과 제품력으로 북미시장 고객들에게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SUHD TV 라인업으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