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사회적으로 참전유공자를 우대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그 공적이 다음 세대에게 온전히 전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제65주년 국군 및 UN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 참석해 내빈들과 건배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아울러 "우리나라가 역경과 시련을 딛고 일어나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유공자들의 애국심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애국심을 역사의 거울로 삼아 기록하고 국민들이 그 영웅들을 마음 속 깊이 기리는 것이야말로 나라발전의 토대"라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이뤄낸 성공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경제 재도약과 국가 대혁신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완수해내야만 한다"며 "우리 국민이 다시 한 번 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참전유공자 여러분께서 국력결집의 중심이 돼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저는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참전유공자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난 60여 년 동안 혈맹으로 변함없는 우정과 지지를 보내 준 유엔 참전국의 외교사절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분이 피와 땀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을 자유롭고 부강하며 세계에 기여하는 나라로 계속 발전시켜서 참전유공자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 원로장성과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회장 및 회원, 유엔 참전 9개국 주한외교단, 한·미 주요 지휘관 등 480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