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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익스프레스 몸값이 1조?..매각가 거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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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벡스홀딩스 6500억 인수 1년만에 재매각.."뚜껑 열어봐야"

[뉴스핌=강효은 기자] 올해 물류업계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인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전이 본격 개막한 가운데 IB업계를 중심으로 매각가가 최대 1조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불과 1년 전 동부익스프레스 몸값이 65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거품이 끼어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부익스프레스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디벡스홀딩스는 이달 초부터 잠재 인수후보들에게 투자안내문을 배포하면서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인수후보자들은 안내문에 기재돼 있는 인수의향서(LOI) 제출기일에 맞춰 LOI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기일은 현재 협의 중인 상태로, LOI 제출 후에는 인수적격 여부를 판단하고 매수자 실사를 거친 뒤 본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디벡스홀딩스는 이번 딜을 올해 안에 마무리지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동부익스프레스의 매각가가 최대 1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물류업계에서는 지나치게 높은 가격이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주관사에서 가격 책정 기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거고, 또 입찰에 들어가는 업체들이 어느쪽에 역점을 두고 전략을 세웠는지도 모르는데 8000억에서 1조원 사이는 비싸다"며 "당연히 팔려는 쪽에선 비싸게 팔려고 그러고 살려는 쪽에서는 싸게 살려고 그러지 않겠냐"고 말했다.

또 다른 동종업계 관계자는 "최종 매각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것"이라며 "6000억~7000억원 수준이 적당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동부익스프레스의 기업의 현금 창출력을 나타내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지난해 연결기준 717억원으로 동종업계 상장사의 EV/EBITDA를 11배 정도로 보면 100% 지분의 가치는 7887억원 안팎 수준이다.

다만 동부익스프레스의 정확한 가격 산정은 본입찰까지 가야 구체적인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이는 동부익스프레스의 매각 주관사로 선정된 산업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CS) 역시 비슷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실사 가격과 경영권프리미엄을 얼마로 할 것인지 하는 부분이 있고 시장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 당장 기업가치가 얼마다 이렇게 말하기엔 쉽지 않다"며 "아직까지 동부 매각건이 크게 이슈되진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인수자와 매각 대상자 등이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등을 선정해 실사를 마치고 합리적인 근거가 나와봐야 매각가 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익스프레스는 동부그룹 분리 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동부익스프레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4억7800만원, 매출액 8151억6600만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은 지난 2012년 399억4500만원 대비 16.4% 증가했고 부채비율 역시 2년새 30.7% 감소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현재 동부인천항만과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을 포함한 11개 종속회사를 가지고 있는데 동부익스프레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동부인천항만은 지난해 매출 411억5900만원, 영업이익 167억8100만원을 기록해 동부익스프레스 전체 영업이익의 3분의1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한편 KTB PE와 큐캐피탈이 출자해 만든 디벡스홀딩스는 지난해 5월 자금난에 처한 동부그룹에서 동부익스프레스를 부채 포함 약 6500억원에 인수하면서 동부건설이 되살 수 있는 콜옵션 권리를 줬다.

하지만 지난해 말 동부건설이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되면서 콜옵션 권리가 해지되고 KTB PE-큐캐피탈 컨소시엄이 동부익스프레스를 매각할 수 있게 됐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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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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