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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중공업, 실적부진에 올해 1000명 구조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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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달러 수주 미달에 박대영 사장 임원회의서 1000명 규모 감축 특명

[편집자] 이 기사는 6월17일 오후 2시39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500명에 이어 올해도 1000명을 구조조정할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목표로 잡은 150억 달러 수주달성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인력구조조정이 불가피해졌다.
 
17일 조선업계 및 삼성중공업 핵심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대영 사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1000명 규모의 인력을 구조조정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삼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사업보고서 기준 1만3668명의 정규직원 가운데 8% 정도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하지 않는다”면서도 “강제성이 없는 희망퇴직은 상시적으로 받는다”고 확인했다.
 
앞서 박 사장은 올해 임직원들에게 보낸 대외비용 신년사에서 고용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 수주액으로 150억달러를 제시하면서 인력 구조조정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조업에 필수적인 생산직보다는 일반 관리직에 구조조정이 집중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특히 설계 부문 아웃소싱 인원과 50세 이상 무보직자들이 우선적으로 통보를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에도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한 바 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의 경영진단이 2월에 이뤄졌고 5월부터 구조조정이 본격화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희망퇴직이나 비리감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했다”며 “당시에도 1000명을 목표로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결국 연말까지 50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고 전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의 구조조정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며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 바닥에서는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최악의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1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감소하며 2006년 990억원 이래 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출도 12조8791억원으로 13.2% 줄면서 2008년 10조6645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2조6099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2%, 74.1% 급감했다. 
 
주력 사업인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역풍을 맞았다. 지난해 이치스(Ichyth), 에지나(Egina) 등 2개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에서만 5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올해는 아예 해양플랜트를 단 한건도 수주하지 못했다. 미국 에너지기업 엑셀러레이트사와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간 협상을 벌여온 20억달러 규모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 수주도 최근 물거품이 됐다.
 
박 사장은 선박 분야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이달 초 오슬로에서 열린 노르쉬핑 행사를 직접 발로 뛰어 셔틀탱커(Shuttle Tanker) 3척을 3702억원에 수주했다.

그러나 올해 수주 목표 달성과 실적 개선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5월말 현재 삼성중공업의 누적 수주실적은 목표치의 20% 수준인 30억달러에 머물고 있다.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상선 수주량을 늘리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수주잔액 70%가 해양부문"이라며 "수익이 나지 않는 해양 분야 공사 진행으로 상선 분야 인력 및 자원이 부족해지게 되며 이는 실적 성장을 저해하는 또 다른 요인" 이라고 진단했다.
 
관련업계는 결국 삼성중공업의 경영실적이 눈에 띄게 나아지지 않으면 인력 구조조정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달부터 임금협상도 시작한 가운데 노사 갈등이 증폭될 우려를 낳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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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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