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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의 절친 섹시스타 자오웨이는 중국의 워렌버핏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향해 달리면서 개인 투자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들의 주식 투자 성적표가 주목을 받고 있다.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가 인용한 데이터에 따르면, 증시 상승세가 시작된 2014년 7월 이후 신규 주식 투자자가 매월 평균 60만 명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형도시 인구와 맞먹는 규모로, 이가운데 특히 유명 영화배우와 감독 등 인기스타의 증시 투자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 중국의 스필버그 펑샤오강, 주식투자로 中 최고 부호 영화감독 



중국의 ‘스필버그’라 불리는 펑샤오강(馮小剛) 감독은 영화제작에서만큼이나 주식 투자에서도 남다른 성공을 거두었다. 중국 최대 종합 미디어 그룹 화이브라더스의 상장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며 중국 감독 중 최고 부호 명예까지 얻게 된 것.

상장 전 일찌감치 화이브라더스 주식 288만 주, 약 2.29%의 지분을 확보한 펑샤오강은 2009년 10월 화이브라더스 상장으로 순식간에 ‘돈방석’에 앉게 됐다. 상장 첫 날 왕중레이(王中磊) 화이브라더스 회장과 나란히 앉아 고공행진 주가를 바라보며 기쁨에 입을 다물지 못하던 펑샤오강의 모습은 당시 많은 언론의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2014년, 펑샤오강의 부인 쉬판(徐帆)은 화이브라더스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에서 펑샤오강이 보유 중이던 화이브라더스의 주식을 전부 매각해 2억 여 위안의 차익을 얻었으며, 약 4000만 위안의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 판빙빙(范冰冰), 86만 위안으로 30배 수익

올 2월 상장한 당덕영시는 상장 전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서 소개한 자오웨이 외에 ‘레드카펫 여신’ 판빙빙(范冰冰)·장펑이(張豐毅) 등 유명 중국 배우가 주요 주주 명단에 올라있었기 때문이다.

 

2011년 4월, 판빙빙은 일찌감치 당덕영시에 투자하며 총 129만 주를 확보, 당덕영시 10대 주주에 등극했다. 올 2월 상장 당시 22.83위안이었던 6월 11일 기준 161.79위안까지 급등했고, 이에 따라 판빙빙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도 2억800만 위안으로 뛰어올랐다. 2011년 당시 투자금액은 85만6000위안에 불과했으니 무려 30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셈이다.

이밖에 영화배우 장펑이(張豐毅)·훠젠치(霍建起)도 당덕영시 상장 당시 57만주, 44만9900주식을 확보, 보유 중이다.

◆ 장궈리(張國立), 너무 성급히 매각 '손해 막급'

중국 국민배우 장궈리는 큰 손해는 보지 않았지만 매도 시기가 너무 빨라서 아쉬운 케이스다.

 

장궈리가 법인대표로 있던 홍립성항(弘立星恒)이 화이브라더스에 매각된 것은 2013년으로, 당시만해도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인수합병은 자본시장의 관심 밖에 있던 일이었다.

2013년 9월 2일, 화이브라더스는 2억5200만 위안의 가격에 장궈리의 홍립성항과 가목문화(嘉木文化)가 보유 중이던 영화제작사 절강상승(浙江常升)의 지분 70%를 인수했다. 이 때 화이브라더스가 홍립성항에 지불한 지분 매수가격은 2억5200만 위안이었으며, 1억 위안은 현금, 1억5200만 위안은 주식으로 지급되었다.

이후 같은 해 12월 5일까지 장궈리의 홍립성항은 저장화이브라더스가 지불한 주식매수금 전액을 화이브라더스 주식에 투자하면서 매각기간제한을 3년으로 설정, 해마다 해금되는 물량을 1/3로 제한하는 조건에 합의했다. 당시 홍립성항이 매입한 화이브라더스 주식은 총 532만4400주, 주당 매입 가격은 28.55위안이었으며, 이 지분을 2014년 말까지 유지하면서 홍립성항은 화이브라더스 제9대 주주로 올라섰다.

그러나 2015년 1분기 이후 홍립성항의 이름은 화이브라더스 10대 주주 명단에서 더 이상 보이지 않고 있다. 홍립성항 주식의 구체적인 매각 내용이나 지분율 변동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초 화이브라더스와의 합의 조건을 고려할 때 올해 1분기에 홍립성항이 처분한 물량은 177만주 미만일 것으로 예상되고, 1분기 평균 주가인 28 위안으로 계산할 때 약 5000만 위안을 현금화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아쉬운 점은 화이브라더스 주가가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홍립성항의 지분 매각이 너무 성급했다는 것. 12일 기록한 화이브라더스 주가 63.58위안을 기준으로 177만주를 매각할 경우 약 1억1253만6000위안을 현금화할 수 있으니, 6000만 위안의 수익을 놓친 셈이다.

◆ 자오웨이(趙薇), 中 연예계 ‘워렌버핏’ 



중국 미녀 배우 자오웨이는 연예계에서 증시 투자의 ‘달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자오웨이와 싱가포르 부호로 알려진 남편 황유룽(黃有龍)는 알리바바 영화사업 자회사인 알리픽처스 2대 주주에 등극한 이후 지난 4월 말 지분 2억여 주를 8억 위안에 처분, 4억7100만 위안의 차익을 실현했다. 당시 알리픽처스의 주당 가격은 자오웨이 부부가 지분을 매입하던 때의 1.6HKD에서 3.9HKD로 두 배 이상 뛴 상태였다.

이어 5월 5일에는 알리바바 산하의 윈펑(雲鋒)기금과 함께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서동그룹(瑞東集團) 주식을 매입했다. 이후 투자 당시 2HKD에 불과했던 주가가 이달 1일 마감가 기준 무려 151.67% 급등하면서 자오웨이 부부는 74억 HKD의 자금을 손에 쥐게 되었다.

앞서 2011년에는 드라마 제작사 당득영시(唐德影視, Zhejiang Talent Television & Film)에 약 77만6400만 위안을 투자하였으며, 올 2월 당득영시가 선전거래소에 상장하면서 다시 한번 떼 돈을 번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신경보(新京報)는 자오웨이가 주식 투자를 통해 약 29억 위안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자오웨이는 마윈의 ‘절친’으로 주식 투자에 마윈의 조언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런즈창(任志强) 화원(華遠)부동산 회장·왕젠린(王健林) 만달(萬達)부동산 회장의 부인 린닝(林寧)과도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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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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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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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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