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앙은행과 싸우지 말라? 시장 호령하는 건 분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채 수익률과 주가 상관관계 11년 6개월래 최고치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경제 지표 호조에도 독일을 필두로 유럽 증시가 하락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주 독일 국채시장이 1998년 이후 최악의 손실을 기록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8일(현지시각) 독일 DAX 지수가 1% 이상 하락한 것을 포함해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유로화 동전[출처=AP/뉴시스]
유럽 벤치마크 스톡스6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 지난 3월 말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독일 DAX 지수는 지난 4월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그리스의 디폴트 리스크가 투자심리를 압박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독일 국채 수익률 급등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독일 국채 수익률과 주가의 상관관계가 11년6개월래 최저치로 치솟은 점을 감안할 때 충분히 설득력이 실리는 주장이다.

5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6개월만에 상승한 데 따라 지난주 10년 만기 독일 국채 수익률은 장중 기준 1% 선을 밟은 뒤 일보 후퇴, 0.9%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의 변동성이 2012년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미텔브랑데버기시의 마이클 캐플러 주식 매니저는 “독일 국채 수익률 급등은 무시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유럽 주식시장은 영웅에서 애물단지로 전락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독일 증시는 지난주 선진국 증시 가운데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MW와 다임러 등 주요 자동차 종목이 3월말 고점 이후 8% 이상 급락했다.

루저너 캔토날뱅크의 베노 갈리커 트레이더는 “연초 이후 고점을 꾸준히 높인 증시가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유로존 경제가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는 데 반해 증시가 휘청이는 것은 예상밖의 일”이라고 말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시장 충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자산 매입을 조기 종료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밝혔지만 주식시장은 주목하지 않는 모습이다.

중앙은행과 싸우지 말라는 증시 격언과 달리 채권 시장 투자자들은 ECB의 자산 매입보다 인플레이션 추이에 따라 ‘팔자’에 나섰고 이는 주가를 끌어내리는 악순환을 일으키는 양상이다.

국채 수익률이 경제 펀더멘털과 동떨어졌다는 것이 투자자들 사이에 중론이며, 경제 지표 호조가 지속될 경우 수익률 상승 압박이 이어질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한편 독일 4월 수출이 전월에 비해 1.9% 증가했고, 무역흑자가 223억유로로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생산 역시 전월에 비해 0.9% 증가하는 등 실물경기가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