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답보상태 금호고속 인수전...매수·매도자가 믿는 구석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달 보름 남았지만 매각가 결정 안돼

[뉴스핌=윤지혜 정경환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금호고속 매각주관사 IBK투자증권-케이스톤 파트너스(IBK펀드)가 인수 가격을 두고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 박 회장의 인수 대금 납부일은 두 달도 채 안 남았다.

이렇게 협상이 지지부진한 데는 이번 딜이 박삼구 회장이나 IBK펀드 어느 한쪽에 유리하게 치우쳐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IB업계의 분석이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 측과 IBK펀드는 오는 6월 9일까지 인수대금을 치러야 한다. 인수대금을 치르기까지 인수구조를 정하는 것 등을 고려하면 서둘러 양측이 가격에 합의해야 한다. 그렇지만 양측의 협상은 답보상태에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그간 인수주체에 대해 공방이 있었지만, 사실 매각가조차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가격이 먼저 결정돼야 인수구조 등을 짤 수 있는데 양측이 현재 냉각기를 갖고 있어 앞으로 협상이 더 지연될 것"이라고 했다.

애초 이번 금호고속 인수 협상은 IBK펀드에게 유리할 것으로 관측됐다. 박 회장이 금호그룹 재건에 사활을 걸고 있고, 모태기업인 금호고속을 어떻게든 되찾으려 하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이미 지난달 9일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렇지만 IBK펀드가 완전히 협상에서 갑(甲)의 지위도 아니다. 통상적으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는 계약에는 우선매수권자가 제시한 가격(또는 우선매수권자에게 제시한 가격) 이하로는 팔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IBK펀드가 박 회장과의 매각협상이 불발돼 공개경쟁입찰에 나설 경우 현재 시장가격 이상으로 팔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다.

IB업계 다른 관계자는 "세부조항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선매수권자와의 협상이 결렬되고 나서 공개경쟁입찰로 매물이 나오면 우선매수권자에게 제시했던 가격 이하로는 내놓지 못하게 된다"며 "공개매각 흥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IBK펀드 측이 섣불리 높은 가격을 (박 회장 측에) 제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IB업계에 정통한 한 고위 관계자도 "박 회장에게 팔지 못할 경우 또 다른 매수자를 찾아 나서야 하는 불확실성 때문에 IBK펀드 측에서도 이런 부분을 인지하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며 "유·불리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면 이렇게 가격을 놓고 오래 끌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과 IBK펀드가 각각 제시하고 있는 매각가격이 1000억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3년여 전 그룹 구조조정 차원에서 금호고속을 3000억원 안팎에 팔았다. IBK펀드는 금호고속의 기업가치가 지난 3년여간 변동했기 때문에 5000억원 가량에 팔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박 회장은 이 가격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아직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가격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것 외에 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