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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 주금공MBS 미매각 사태에 출렁..CRS↓ 달러/원하락에 중공업

기사입력 : 2015년04월14일 17:12

최종수정 : 2015년04월14일 17:12

연금 MBS 미매각분 전액 매수설에 장중 약세 되돌림

[뉴스핌=김남현 기자] IRS시장이 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 대량 미매각 사태에 출렁였다. 채권 현물시장과 국채선물 역시 하루종일 MBS 미매각 충격에 휩쓸리는 분위기였다.

오전중엔 주금공 MBS 미매각에 국채선물은 물론 현물과 스왑시장까지 약세를 연출했다. 이후 주금공이 주간사와 대책마련을 위해 긴급 회동을 가진데다 연금이 미매각분을 전액 매수한다는 루머가 돌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다만 시장관계자들은 이같은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앞서 주금공은 이날 2조2400억원 규모의 MBS 발행을 추진했지만 이중 2조300억원이 미매각을 기록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빚었다.

<자료 = 체크>
14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구간별로 보합권을 기록한 가운데 장기물쪽은 1bp 안쪽으로 상승했다. 6개월물과 9개월물, 1년물이 보합으로 1.733%, 1.703%, 1.693%를 기록했다. 3년물은 0.3bp 상승한 1.735%를 나타냈다. 5년물은 0.7bp 올라 1.848%를 보였다. 7년물이 0.8bp 오르며 1.928%, 10년물이 1bp 오른 2.055%로 거래를 마쳤다.

본드스왑은 3년구간을 제외하고 확대세를 이어갔다. 1년구간이 0.5bp 벌어진 -0.5bp를 기록했다. 5년구간도 0.2bp 늘어난 0.7bp를, 10년구간 또한 0.8bp 와이든된 -6.6bp를 보였다. 다만 3년구간은 0.4bp 타이튼되며 0.4bp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CRS금리가 구간별로 1bp에서 2bp까지 하락했다. 1년물과 3년물이 2bp씩 떨어져 1.180%와 1.305%를 나타냈다. 5년물이상 구간에서는 1bp씩 떨어졌다. 5년물이 1.485%, 7년물이 1.580%, 10년물이 1.695%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스왑베이시스는 일제히 벌어졌다. 1년테너가 2bp 늘어난 -51.3bp를, 3년테너가 2.3bp 와이든된 -43.0bp를 기록했다. 5년테너도 1.7bp 벌어진 -36.3bp로 거래를 마쳤다. 10년테너 또한 2bp 와이든된 -36.0bp를 보였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시장이 채권 현선물을 따라 출렁였다. 장초반 주금공 MBS 발행관련 미매각 물량이 늘면서 스왑도 비드가 올라왔다. 전일대비 2~3bp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오후엔 인수단과 주금공이 긴급회의를 소집하면서 국채선물 기준 반등을 시작했고 장막판엔 연금이 미매각분을 전액 매수한다는 루머가 나오며 보합선까지 올라섬에 따라 스왑도 전일비 0.5~1bp 상승으로 상승폭을 되돌렸다”며 “다만 선물 마감후엔 연금발 루머가 근거없는 소문으로 밝혀지면서 채권 현물쪽에서는 매물이 나오는 상황이고 스왑쪽은 아직 가격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CRS는 달러-원 상승에 중공업 헷지매물이 나오면서 전일대비 1~2bp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CRS시장은 특별한 동향은 없었다. 반면 IRS시장은 국채선물 움직임에 연동했다. 다만 국채선물도 MBS 때문에 출렁였다. 오전중엔 MBS 미매각으로 매도설이 나돌며 금리가 많이 올랐다. 반면 오후장엔 연금이 MBS 미매각분을 매수한다는 루머와 역외 리시브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장 막판에는 오퍼우위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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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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