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성완종 리스트 파문' 확대…정치권ㆍ대통령 "성역없는 수사" 촉구

기사입력 : 2015년04월12일 18:24

최종수정 : 2015년04월13일 08:23

검찰도 특별수사팀 꾸리기로..4월 임시국회서 진실공방 예고

[뉴스핌=김지유 기자]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자금 리스트 파문'과 관련, 여야와 박근혜 대통령 모두 성역 없는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검찰은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후 이번 파문과 관련해 "검찰이 성역 없이 엄정 대처하기를 바란다"며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놨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검찰 특별수사팀 구성과 관련해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성역 없이 엄정히 대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우선돼야 한다"며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성역없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국민의 의혹을 씻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검찰은 명운을 걸고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철저한 수사를 해주기 바란다"며 "검찰에 외압이 없도록 새누리당이 앞장서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번 사건은 법리의 문제를 떠나 정치의 문제로 의혹을 가지고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면서 "새누리당은 의혹을 보호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못 박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012년 대선 자금 자금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김 대표를 겨냥했다. 김 대표는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의 총괄 선대본부장이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어떠한 조사도 필요하다면 받겠다"며 "2012년도 선거면 제 책임 하에 치렀다. 2012년도 대선 자금을 조사하려면 저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선 당시)어떠한 위반도 한 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원외교 비리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 = 김학선 사진기자>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역시 "리스트 주인공들은 수사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직책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엄정한 검찰수사를 요구했다.

문 대표는 리스트에 이름이 거론된 사람들을 겨냥해 "스스로 진실을 밝히고 검찰 수사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파문을 "박근혜 대통령의 전·현직 비서실장 세 사람을 포함한 대통령 주변 권력들의 집단적인 거액 뇌물비리가 폭로된 사상초유의 부정부패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성 전 회장이 너무 억울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서 피를 토하듯이 우리에게 남겨놓은 리스트"라며 "진실을 규명하는 것은 우리 야당이 마땅히 해야 할 책무"라고 역설했다.

이번 파문과 관련해 대검찰청은 이날 김진태 총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특별수사팀을 구성키로 했다. 문무일 대전지검장이 팀장을 맡는 특별수사팀에는 구본선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김석우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등이 포함됐다. 특별수사팀은 10명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며 나머지 수사팀원은 현재 조율 중이다.

이번 파문에 따라 오는 13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여야의 거센 진실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전병헌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날 위원장으로서 '친박게이트대책위-원내대표단 연석회의'를 열고 "원내대표단, 내일 정치분야 대정부질문 나설 의원 및 보좌진들과 회의 열어 대책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어 "오늘 연석회의를 통해 내일 대정부질문 질의 기조를 다듬어갈 것"이라며 "리스트에 거론된 8명 중 1명인 이완구 국무총리가 국회에 출석한다. 거짓말을 한다면 인사청문회 이후 가장 어렵고 힘든 시간 될 것을 경고해둔다"고 엄포를 놨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삼성전자 '클래시스' 인수 추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전자가 'K뷰티' 미용의료기기 제조업체 클래시스(대표 백승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의료기기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이후 홈 헬스케어 등 B2C 시장에 대한 신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6일 IB업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클래시스 인수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클래시스 인수 검토에 들어간 건 의료기기 사업 강화 일환으로 홈 헬스케어 시장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클래시스는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 '슈링크'와 고주파 전류를 사용해 피부 조직을 응고시키는 기기 '볼뉴머' 등 의료기관용 피부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명성을 쌓았다. 올해 초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볼리움(VOLIUM)을 출시하며 B2C 시장을 확장했다. 고주파, 저주파, 발광 다이오드(LED) 등 의료기관용 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노하우가 가정용 제품 개발에 활용됐다. 클래시스는 국내 뿐 아니라 홍콩과 태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개인 맞춤형 트렌드에 따라 삼성전자가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AI를 활용한 신사업 강화에 포석을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에 탑재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카메라 기반의 광학적 피부 진단과 디바이스를 활용한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한 기술이다. 삼성전자 퍼스트 룩(First Look)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피부 상태 분석,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방법 제안 등 다양한 미래형 뷰티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가 16일(현지 시각)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클래시스]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클래시스는 작년 하반기 주관사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클래시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클래시스 지분 61.57%다. 베인캐피탈은 2021년 초 이 지분을 약 6700억원에 인수했다. 클래시스 시가총액은 전일(24일) 기준 3조7800억원 수준으로 베인캐피털 측 단순 지분 가치는 2조3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매각가가 3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간 클래시스 인수 후보로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블랙스톤, EQT 등이 거론됐으며, 최근에는 솔브레인그룹이 새로운 인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사모투자펀드들은 높은 몸값 탓에 인수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클래시스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서는 내용을 알지 못하고 언급할 만한 게 없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클래시스 인수 추진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래시스는 이달 들어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 홍콩, 싱가포르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 17~18일에는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NDR을 진행했고, 17~19일에는 씨티증권의 '씨티스 2025 코리아 코퍼레이트 데이'에 참가했다. 이어 20~21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JP모건 코리아 컨퍼런스'에도 참석했다. 클래시스는 2024년 매출액 2429억원, 영업이익 12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4%, 36%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합병법인의 첫 실적이 반영된 4분기 영업이익률은 48%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76억원으로 31% 증가했다. y2kid@newspim.com 2025-02-26 06:00
사진
알리바바, 영상생성 AI '완 2.1' 공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26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완(Wan) 2.1'을 공개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완 2.1 시리즈의 네 가지 모델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완 2.1이 영상 생성 AI 평가 도구 브이벤치(Vbench)에서 총점 86.22%를 기록해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의 84.28%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 = 알리바바그룹 공식 홈페이지] 2019년 2월 25일 열린 '글로벌 모바일 통신 대회'에 마련된 알리 클라우드(阿裏雲∙알리윈) 전시 부스. 특히 중국어 이해 능력이 뛰어나며, 회전과 점프, 구르기와 같은 인물 및 캐릭터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신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사용자들은 텍스트 및 이미지를 기반으로 이미지와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알리바바의 자사 클라우드의 '모델 스코프'와 대규모 AI 모델 저장소인 '허깅페이스' 등을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앞서 1월에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AI의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의 LLM(거대 언어 모델)을 공개했으며, 알리바바가 조만간 '제2의 딥시크'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오픈소스 모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알리바바와 딥시크의 AI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알리바바는 2023년 8월에 첫 오픈소스 AI 모델'큐원-7B(Qwen-7B)'를 공개했으며 이후 언어, 멀티모달, 수학, 코드 모델을 포함한 후속 버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메타(Meta)가 라마(Llama) 모델을 통해 오픈소스 AI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오픈소스 기술은 오픈AI의 챗GPT와는 달리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하지 않지만, 기술 개방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제품 중심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의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질 수 있다. 한편, 알리바바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6% 상승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개선된 실적, 중국 내 주요 AI 기업으로의 입지 강화, 그리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간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시사한 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2-26 19: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