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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1%시대] "국내예금 비전없다…해외투자 절반 넘어야"

기사입력 : 2015년03월16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3월16일 13:28

[GAM] 금융사 PB "정기예금 무의미…해외펀드·주식 분산투자"조언

이 기사는 지난 3월 13일 오후 4시 8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기준금리 1%대 시대. 이제는 적극적으로 해외투자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 1%대의 정기 예금 금리로 이자생활이 불가능한데다, 국내증시도 수년간 박스권에 갇혀 있어 고수익을 낼 수 있는 해외에 분산투자하라는 것이다.

신동철 신한금융투자 IPS본부장은 13일 "이미 기준금리 인하 전부터 국내 투자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투자 대상을 해외로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해왔다"며 "포트폴리오를 국내·외로 다양하게 가져가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진곤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 이사는 "기준금리가 1%대로 인하된 상황에서 국내 채권형펀드나 정기 예금 등은 큰 의미가 없게 됐다"며 "원화 상품으로 투자하는게 매력도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달러화 강세에 초점을 맞춘 재테크 전략을 고려하라"고 말했다.

유망한 곳으로는 미국보다는 유럽,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식, 인도 등이 꼽혔다.

신 본부장은 "미국 주식을 밸류에이션이 적정수준에 도달했다고 보고 있다"면서 "양적완화가 진행되고 있는 유럽을 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문규 한국투자증권 여의도PB센터장은 "경기 회복과 개혁 기대감, 추가 금리 인하감 속에 부각될 있는 인도 국채가 유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금리가 높은 만큼 국내 예금금리의 4배 이상의 연 수익이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이 5000만원 이상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음주 중 판매하는 인도채권 신탁의 경우 예상 수익률이 연 8.0%(세전기준)에 달한다.

최철식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 수석웰스매니저는  "미국 시장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얘기"라며 "미국의 경기 회복 영향으로 아시아 지역도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여 중산층 규모가 큰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소비 관련 펀드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윤성 유안타증권 W프레스티지 강북센터 PB는 "중국의 13억6000만명의 소득 수준이 올라가고 중국 정부의 강력한 증시 부양책을 통한 중국 증시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중국 주식형 상품이 유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펀드를 투자할 때 연금저축계좌나 개인퇴직계좌(IRP)를 통해 가입하면 절세를 할 수도 있다. 연금저축계좌는 발생 수익에 대한 세금을 인출할 때 내기 때문에 과세이연의 효과가 있다. 다만 신흥국 채권 투자의 경우 금리가 높아도 환율 움직임에 따라 환차손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김 이사는 "신흥국이 절대금리 자체는 높지만 환율이 약세로 가면 금리 수준이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며 "인도를 포함한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은 환율 전망을 잘 살펴보고 투자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해외 투자 비중은 자산의 절반 이상으로 확대하라고 추천했다.

최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큰 상승세를 보이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채권 금리도 낮아진 상황이라 해외 비중을 국내보다 더 많이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해외 투자 경험이 많은 투자자는 60% 이상 비중을 갖고, 처음 투자하는 경우 10~20% 정도로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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