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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독일, 분위기 반전? 양국 총리 통화 "화기애애"

기사입력 : 2015년02월20일 14:19

최종수정 : 2015년02월20일 14:19

미국 등 합의 촉구…20일 유로그룹 타결 기대감 '모락'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독일이 그리스의 구제금융 연장안을 공식 거부한 직후 양국 총리가 50분 간 전화통화를 하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져 합의 기대감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

치프라스 총리(좌)와 메르켈 총리(우)[출처:구글,위키피디아]
19일(현지시각) 독일은 그리스가 제안한 자금지원 6개월 연장안을 거부하며 긴축 조치가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해 구제금융 논의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하지만 BBC 등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합의점 도출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그리스 정부 관계자는 50분 간의 전화통화가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양국 총리가 그리스와 유로존에 모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찾자는 생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대화를 이어나갔다"고 말했다.

유로존이 제시한 최종 구제금융 논의 시점인 20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를 앞두고 유럽은 물론 미국에서까지 합의안 도출을 위한 노력이 다방면으로 진행되고 있어 그리스 해결 기대감은 점점 고조되는 모습이다.

이날 독일의 그리스 요청 거부 직전 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관계자는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의장이 그리스의 요청안을 유로존 전체의 금융 안정 추구를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잭 루 미국 재무장관 역시 유럽 고위 관계자들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하며 유럽 지도부와 그리스가 합의안을 마련해 주기를 미국은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도 합의안 도출을 위해 치프라스 총리와 융커 의장과 각각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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