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캐피탈마켓 리더] 대우증권 이두복 채권운용부 이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3회 캐피탈마켓대상 'The Best Performer' 증권부문 금융감독원장상 수상

<이두복 대우증권 이사 / 이형석 기자>
[뉴스핌=홍승훈 기자] "작년 유럽에 투자해 수익이 많이 났어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포지션을 잡고 사전대응했던 게 유효했죠. 다만 이 같은 성과는 타사대비 여유있는 로스컷(loss cut) 한도, 폭넓었던 투자대상과 등급 등 상대적으로 유리했던 여건 덕입니다."

13일 제3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 'The Best Performer'(증권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한 이두복 KDB대우증권 채권운용부 이사는 지난해 채권운용부문의 두드러진 성과에 대해 겸손해 했다. 국내 연기금과 대형 보험 증권사들이 최근 수 년 포지션을 늘리는 등 이른바 '캐파'를 키웠고, 이로 인해 대우증권 채권운용의 글로벌 비즈니스도 가능할 수 있었다며 공(功)을 업계와 타사 동료들에게로 돌렸다.

하지만 그가 채권운용부를 맡은 2010년 하반기 이후 대우증권 채권운용부문 수익비중이 갈수록 커져왔다는 점을 부인할 순 없다. 2009년까지만 해도 20%대에 그쳤던 대우증권 채권운용 수익비중은 최근 50% 수준에 달한다. 대우증권 연간 수익의 절반을 이 곳에서 만들어내고 있다.

과거 달러채권 위주 소규모로 운영되던 대우증권 채권운용 조직을 제대로 수립하고 투자범위를 국내에서 해외로 넓힌 것도 그의 공이 컸다. 현재 대우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미국 등으로 투자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영업순수익 기준 지난해 대우증권 채권운용본부는 1000억원을 훌쩍 웃도는 실적을 냈다. 이 가운데 채권운용부가 절반 이상인 600억~700억원 가량을 벌었다. 지난해 주요 대형사들의 연간 영업수익을 감안하면 압도적이다. 2011년 이후 회사 내부에서 부여한 목표치도 항상 초과달성하고 있다.

이 이사는 "수익만을 너무 강조하는 것은 부담스럽다"며 "타사대비 경쟁력있는 수익을 낸 것은 운용 플랫폼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일찌감치 만들어놓은 투자환경 덕에 투자등급과 투자대상을 타사대비 넓게 가져갈 수 있었고, 로스컷 한도에도 여유가 있었다는 전언이다. 이에 투자기회가 왔을때 수익을 보다 많이 낼 수 있었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지난해 성과의 비결에 대해 "금리하락 전망을 갖고 2013년 4분기부터 포지션을 잡아 2014년 상반기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남들에 비해 조금 발빠르게 사전대응을 했던 게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시장에서 최근 수년 간 달라진 국내 기관들의 위상변화도 이유로 꼽았다. 한국투자공사와 연기금,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이 홍콩과 런던 등 글로벌시장에서 포지션을 늘리다 보니 외국계 투자은행(IB)의 국내사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고, 우량 회사채 등에 대한 할당량도 확대됐다고 그는 전해왔다.

올해 시장은 어떻게 볼까. 일단 국내외 환경 모두 나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가 절대적으로 낮다는 부담과 미국의 금리인상 딜레마는 있지만 그럴수록 투자기회는 더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이사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신흥시장은 어려움이 생기지만 이는 또 다른 기회를 준다. 미국의 금리가 펀더멘탈에 비해 가파르게 오른다면 이 또한 기회"라며 "투자는 매수만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방법이 있고 채권 외에 외환, 이자율스왑 등도 투자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위기설이 제기되는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에 대해선 "일부 국가에서 자본유출 등의 현상은 나타날 수 있지만 이게 현실화돼 국가부도까지 갈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본다"며 "이미 신흥국 우려는 테이퍼링이 거론된 2013년 후반부터 시작, 시장에 기반영된 측면도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10조원에 육박하는 대우증권 채권운용부 자금출처 변화는 최근 채권운용부에 또 하나의 과제를 던져줬다는 전언이다. 주가연계증권(ELS) 발행물량이 급격히 늘면서 6~7조원의 자금이 이쪽에서 유입되기 때문이다.

이 이사는 "저금리가 고착화되면서 ELS 발행이 급증했고 이에 증권사 채권운용 자금 상당부분이 여기서 나온다"며 "환매조건부증권(RP)에 비해 ELS 조달금리가 높고 당국의 규제도 갈수록 확대돼 이를 극복하면서 수익을 내는 것이 최근 대형증권사 채권운용부들의 어려운 과제 중 하나"라고 귀띔했다.  

◆ 이두복 KDB대우증권 채권운용부장 주요 경력

2010.9 ~ 현재    KDB대우증권 채권운용부장
2006.8 ~ 2010.9  KB자산운용 채권 및 해외운용부장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사진
'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주제가상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함께 오스카 2관왕에 성공했다. '케데헌'은1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이어 '골든'의 최우수 주제가상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레이 에이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벅찬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 '골든'은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Dear Me), '씨너싀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Sweet Dreams Of Joy),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 등과 경합했다. '골든'의 작곡과 가창을 담당한 이재는 무대에 올라 "훌륭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자라면서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한다고 놀렸는데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와 함께 매기 강 감독, 작품 관계자들과 가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의 작곡자이자 가창자인 이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울먹이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골든'은 '케데헌' 속 걸그룹인 헌트릭스 곡으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을 맡았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제83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를 수상하며 K팝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주제가상에 앞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후 매기 강 감독도 한국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 소감을 남겼다.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한편 '케데헌'은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넘어서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에 등극,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변 없이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jyyang@newspim.com 2026-03-16 11: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