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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4Q 실적 '기대 이상'…모바일 광고 효과

기사입력 : 2015년01월29일 07:30

최종수정 : 2015년01월29일 07:30

7개분기 연속 실적 예상 상회…활동 사용자 수도 증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세계 최대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예상을 뛰어 넘는 강력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은 지난 4분기 주당순익이 54센트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31센트보다 개선됐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49센트 역시 상회하는 결과다.

이 기간 페이스북의 매출 역시 38억5000만달러로 1년 전의 25억9000만달러보다 늘었다. 앞서 시장은 37억7000만~37억8000만달러 정도의 매출을 예상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7개분기 연속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데 모바일 부문에서의 광고수익 증가가 꾸준한 실적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4분기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은 35억9000만달러로 53%가 뛰었으며, 모바일 광고 수익은 이 중 69%를 차지한다.

페이스북 사용자 역시 계속 늘고 있는데, 지난해 말 기준 월간 활동 사용자(monthly active users) 수는 13억9000만명으로 1년 전보다 13%가 늘었다. 일일 사용자 수 역시 8억9000만명으로 18%가 증가했다.

모바일의 경우 12월 평균 일일 활동 사용자수가 7억4500만명으로 전년 대비 34% 늘었으며, 모바일 월간 활동 사용자 수는 11억9000만명으로 26% 확대됐다.

리서치업체 이마케터 소속 애널리스트 데브라 아호 윌리엄스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늘 수록 디지털 미디어에서 가장 지배적인 페이스북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며 이미 디지털 광고 규칙을 좌우할 규모와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마케터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페이스북의 점유율은 8% 정도로 구굴의 31%에는 여전히 못 미친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 정규장을 0.61% 상승으로 마무리한 페이스북 주가는 실적 호조에도 불구 시간외 거래에서 2.4% 하락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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